한국의 대중교통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발달되어 있는 나라죠. 특히 아침저녁으로 출퇴근과 통학을 책임지는 지하철과 버스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나라별로 이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문화들이 조금씩 차이가 나면서 한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이 간혹 당황을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한국을 소개하는 외국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한국에서 대중교통 특히 버스를 이용할 때에는 주의할 점이 있다며 한국 버스 이용방법을 안내하고 있죠. 그렇다면 과연 외국인들이 이야기하는 한국 버스를 이용할 때 이용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시스템

 

한국 사람들이라면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내가 탈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실시간 버스 도착 전광표를 확인하는 일이죠. 이런 전광판이 없어도 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 시간을 미리 확인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전광판에 설치된 예상 도착 시간은 거의 정확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자신이 탈 버스가 언제 도착할지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버스 도착 시간 전광판'의 존재를 가장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버스도착 알림 전광판의 경우 실제로 외국에서는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 한국에서 버스를 이용할 때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매우 유용한 수단이라고 하는데요. 노선도는 한국어로 되어 있지만 한국어를 몰라도 영어만 안다면 자신이 타는 버스 번호로만 도착 예상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한국에서 버스를 타고 여행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탈 때에는 반드시 신호를 보내야 한다.

 

이어 버스정류장에서 자신이 탈 버스 노선과 시간을 확인했다면 버스를 탈 때에는 반드시 자신이 타야 하는 버스가 도착했을 때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 버스의 경우 멈춰야 하는 버스 정류장임에도 불구하고 하차하는 승객이 없거나 승차하는 승객이 없을 경우 정차를 하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외국의 경우에는 승차 및 하차하는 승객이 없어도 정해진 버스 정류장에 반드시 정차를 하는 것과 대조적이라며 반드시 타야 하는 버스가 가까이 왔을 경우에는 손을 들어 자신이 탈거라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 반대로 하차를 할 때에는 반드시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해 버스가 멈추기 전 미리 뒤쪽 문에 설치된 교통카드 단말기에 미리 버스 카드를 찍고 버스가 멈추는 걸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해야지만 원하는 목적지에 정확히 내릴 수 있다며 조금이라도 늦으면 버스가 바로 출발해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될 수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은 피해야 한다.

출퇴근 시간은 한국 사람들에게도 지옥철, 만원 버스라고 불릴 만큼 고통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죠. 버스의 경우 보통 승차 정원이 30명으로 제한이 되어 있지만 사실 출퇴근 시간에는 이를 지키는 버스를 찾기란 어렵습니다. 심지어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승객을 태워 자신이 내려야 하는 정류장을 지나쳐야 하는 경우도 발생이 되죠. 이렇다 보니 외국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한국 버스를 탈 경우 반드시 출퇴근 시간은 피해야 한다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출근 시간대에는 30명 정원 버스에 2배가 넘는 인원이 승차를 해 더 이상 탈 수 없을 거 같은 생각이 들어도 매 정거장마다 사람들이 타는 상황을 이야기하며 이러한 만원 버스에서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에 제대로 하차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와 함께 버스 타기 이전부터 버스를 타기 위해 경쟁을 해야 한다고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대략 오전 7시~9시, 저녁 5시~7시 사이는 퇴근 시간이라며 소개를 하면서 이 시간에 불가피하게 이동을 해야 한다면 차라리 택시를 타는 게 편리하다는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충전도 가능하다.

 

여행을 하다 보면 낯선 장소에서 원하는 목적지를 찾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검색들을 자주 하다 보면 휴대폰 배터리가 금방 떨어지기 마련이죠. 외국인들의 경우 낯선 한국을 여행할 때 특히 검색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배터리가 금방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이럴 경우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충전기를 이용하면 된다는 팁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버스 정류장의 충전기를 소개하면서 놀란 점은 아무도 휴대폰을 들고 도망가지 않는다는 점으로, 프랑스 관광객의 경우 자신의 나라에도 버스 정류장에 충전기가 있지만 잘 못 충전을 하면 바로 도둑을 맞는다고 설명을 하며 한국에서는 자신의 것이 아니면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놀라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한국의 버스정류장은 정류장별로 특이한 기능을 갖고 있는 정류장들이 있다며 한 여름에 에어컨이 나오는 버스 정류장부터 겨울에는 난방이 되는 버스정류장, 심지어는 공기청정기까지 설치된 버스정류장 등 다양한 정류장들이 있다며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에게는 분명 조금은 특이한 공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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