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닌 집안과 집안의 만남입니다. 그렇다 보니 당사자가 아무리 좋아도 집안이 반대하는 경우들도 있죠. 최근 익명의 한 여성이 올린 결혼하고 싶은 남자친구의 집안 사정이 안 좋다며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할 거 같다는 고민 사연이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20대 후반의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이라고 합니다. 남자친구와는 2년 정도 연애를 했으며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남자친구는 이미 남자친구 부모님에게 결혼할 여자가 있다며 A씨의 존재와 직업 등에 관해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끝낸 상태라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A씨의 부모님이라고 하는데요. A씨의 아버지는 직업 군인 출신으로 매우 엄격하다고 합니다. 또한 평소 내 딸은 이런 사람한테 시집 보낼 거라며 자주 이야기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런 아버지 기준에 A씨의 남자친구는 부족한 게 너무나도 많다고 합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대학교를 중퇴한 상태에서 대기업에 납품하는 공장을 운영하는 있는 아버지 밑에서 일을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최근 코로나19로 공장의 일감이 줄어들면서 공장을 유지하게 위해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남자친구 아버지 명의로 대출이 불가능해 1억 원 정도를 남자친구 명의로 대출을 받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남자친구에게 이혼한 누나와 조카가 한 명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의 누나는 이혼 후 현재 함께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모든걸 알지만 A씨는 성실하며 자신에게 거짓말 없이 항상 남자친구보다 A씨를 먼저 배려하는 성격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의 지인들은 남자친구는 연애 상대로는 정말 좋은 사람이지만 결혼 상대는 아니라며, 이혼한 누나와 빚 그리고 학벌 등 A씨의 부모님이 뻔히 반대할만한 사람이기 때문에 애초에 연애만 하라고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자신도 항상 아버지가 이야기를 하던 사위상에 남자친구가 부족한 점이 많아 과연 어떻게 부모님을 설득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고 하지만 부모님이 결혼하는 반대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저도 반대하는 결혼했지만 결국에는 부모님이 왜 반대했는지 알 거 같아요' '솔직하게 일단 이야기를 해보세요 혹시 모르잖아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한 A씨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걱정된다는 사연 과연 여러분들은 어떤 현실적인 조언들을 해주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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