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미리 시댁과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예비 신부님들이 많을 겁니다. 그렇다 보면 자연스럽게 식사를 하는 경우들도 있죠. 최근 한 사연자는 결혼 전 예비 시어머니의 식사 초대를 받고 방문했다 어처구니없는 일을 경험했다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경험을 했던 걸까요?
사연자 A씨는 예비 신랑과 4년을 연애하면서 연애 기간 동안 크게 싸운 적 없이 지냈다고 합니다. 그만큼 예비 신랑이랑은 잘 맞았다고 하는데요. 결혼을 약속하고 상견례까지 마친 상황에서 A씨는 다음달에 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A씨는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부모님의 도움 없이 각자의 힘으로 결혼을 하기 위해 예단과 결혼식에 초대하는 인원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비 시어머니는 그런 게 어디 있냐며 자신도 친척들에게 받은 게 있기 때문에 최소한 가까운 친척들에게는 예단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거기에 결혼식에 초대할 손님이 많으니 반드시 큰 예식장으로 예약을 하라고도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예비 시아버님은 결혼하는 당사자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라며 예비 시어머님에게 화를 내 예단과 결혼식에 초대할 손님은 계획대로 진행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최근에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 A씨는 신혼집을 꾸밀 인테리어 용품들을 예비 신랑과 함께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비 시어머님이 예비 신랑에게 연락해 A씨랑 함께 있으면 저녁에 집으로 밥 먹으러 오라고 연락을 했는데요. 이에 A씨는 예비 신랑과 함께 예비 시댁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비 신랑과 도착한 예비 시댁에는 저녁 식사는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예비신랑은 화를 냈다고 합니다. 그러자 예비 시어머니는 이제 준비하면 된다며 A씨보고 함께 준비하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예비 시어머니와 저녁식사를 준비하게 된 A씨는 식사를 준비하는 내내 '음식은 할 줄 아냐' '간은 왜 이렇게 하냐' '이래서 우리 아들 밥은 제대로 차려 줄 수 있겠냐?'등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A씨는 당장이라도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참았다고 하는데요. 식사를 마치고 설거지를 할 때 그래도 예비 신랑이 눈치를 보고 자신이 설거지를 하겠다고 해서 그날은 그냥 넘어갔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끝으로 결혼식이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예비 시어머니의 시월드가 이미 시작된 거 같다면서 앞으로 자신이 이 결혼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 하는데요.
많은 네티즌들은 A씨의 사연에 '그래도 예비 신랑이 나름 눈치는 있네요 예비 신랑만 믿고 결혼하세요' '한 달 남은 시점에 파혼 그게 그렇게 쉬운 건 아닙니다.' '예비 시어머니가 아마도 예단에서 마음이 상하셨나 봅니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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