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표현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감정을 상대방에게 표현하는 것만큼 가장 확실한 사랑의 증거는 없죠. 그런데 최근 한 남성은 7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가 사귀는 동안 단 한 번도 자신에게 사랑해 좋아해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 커플은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사연자 A씨는 30대 후반의 남성으로 7년 동안 만난 여성이 있다고 합니다. 지인의 소개를 통해 만난 여성은 처음에는 A씨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A씨는 이 여성이 맘에 들어 구애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사귀자는 말은 정식으로 하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A씨는 과연 이 여성이 자신을 좋아하고 있는 건지 너무나도 혼란스러워졌다는 사실입니다. 7년을 만나면서 단 한 번도 A씨에게 '좋아해' '사랑해'라는 말을 이 여성은 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A씨는 의도적으로 '나 좋아'라고 물어봤지만 여성은 끝내 대답을 회피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7년을 만나면서 30대 초반이었던 A씨도 30대 후반이 되어간다고 하는데요.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결혼 관련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A씨에게 '좋아해' '사랑해'라는 말을 하지 않은 이 여성 때문에 A씨는 결혼은 하고 싶지만 선뜻 결혼을 하자는 말을 쉽게 꺼낼 수 없었다고 합니다.

사실 A씨가 만난 여성은 무뚝뚝한 성격에 집안 자체도 과묵한 집안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오빠들과 아버지도 한 번도 자식들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결혼한 아내에게도 표현을 하지 않을 정도로 무뚝뚝함이 집안 내력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니 이 여성도 그런 표현을 하는 게 어색하고 이야기를 하는 걸 상당히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끝으로 과연 이 여자가 정말 자신을 좋아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오랫동안 습관적으로 만나다 보니 그냥 정이 들어 만나고 있는 건지 헷갈린다며 아무리 무뚝뚝한 성격이라도 과연 단 한 번도 '좋아해' '사랑해'라는 말을 하는 게 어려운 건지 궁금하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A씨의 사연에 '7년 동안 만났다면 좋아하고 있는 건 분명할 겁니다.' '아무리 무뚝뚝한 여자라도 그렇게까지는 힘들 건데' '단도직입적으로 딱 물어보세요 그게 빠른 대답일 거 같네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7년 동안 만나면서 한 번도 '좋아해' '사랑해'라는 표현을 하지 않는 여성 때문에 고민이라는 A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들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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