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를 하는 부부에게 집안일과 더불어 육아는 고민일 수뿐이 없습니다. 실제로 맞벌이를 하는 가정에서는 육아 때문에 일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깐 말이죠. 한 사연자는 최근 맞벌이를 하면서 육아와 가사에 지쳐 남편에게 가사분담을 요구했다 생활비도 각자 월급에서 분담하자고 제안받았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결혼 2년 차 부부라며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출산 후 맞벌이를 하는 과정에서 남편이 A씨보다 퇴근 시간이 늦고 직업 특성상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많다 보니 혼자 거의 독박 육아를 1개월 정도 했다고 하는데요.
1개월 정도 독박 육아를 했던 A씨는 도저히 힘들어서 안되겠다는 판단에 남편에게 육아와 집안일의 분담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남편은 그동안 자신이 안 도와준 게 뭐가 있냐며 A씨의 가사분담 요청에 화를 냈다고 하는데요. 물론 A씨의 남편도 출산 후 집안일을 어느 정도 도와주기는 했지만 거의 80% 이상은 A씨 혼자 하는 상황에서 나머지 20% 정도 도와주면서 생생을 내는 남편을 A씨는 이해를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남편과 크게 부부 싸움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A씨의 남편은 부부 싸움 끝에 집을 나갔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얼만의 시간이 지나고 술에 취해 들어온 남편은 A씨의 가사분담 요구를 들어주겠다며 자신이 무엇이 하면 되는지 적어서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A씨는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순수하게 남편이 정신을 차렸구나 생각하면서 남편과 가사분담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적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A씨의 남편은 목록을 보고 자신이 A씨의 뜻대로 반반씩 가사분담을 하기로 했으니 앞으로 생활비도 각자 반반씩만 부담을 하자면서 생활에 필요한 비용은 각자의 월급에서 반반씩 지출을 하고, 나머지에 대한 부분은 각자가 알아서 쓰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어 A씨의 남편은 생활비는 물론이고 그 뒤에 행동도 너무나도 유치해졌다고 합니다. 예전 같으면 마트에 장을 보러 가도 무거운 건 남편이 들어줬지만 그 일이 있은 후에는 반반씩 나눠 이건 A씨가 들어야 할 양이라며 넘기는 건 기본이고 외출을 할 때에도 가는 건 남편이 운전을 하면 오는건 무조건 A씨가 해야한다며 운전대까지 넘겼다고 하는데요.
끝으로 A씨는 맞벌이를 하는 상황에서 가사분담을 요청한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며, 모든걸 반반씩 나누려고 하는 유치한 남편의 행동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틀린 말도 아니네요 가사분담을 반반 요청했으니 남편도 요청한 게 잘 못은 아닌거 같은데요?' '결혼의 의미를 정말 다시금 되새겨봐야 하는 부부네요 그럴 거면 왜 결혼은 하셨나요?' '이래서 천생연분이라는 말이 있는 거 같네요 정말 둘이 아주 똑같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아내의 가사분담 요구에 생활비도 반반씩 하자는 남편의 요구, 과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들이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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