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들이 싸우는 문제 2위 "예물·예단", 그럼 1위는?

프러포즈를 했던 감동적인 순간들을 뒤로하고 결혼 준비를 하게 되면 아무리 행복했던 커플이라도 최소 한 번은 싸움을 하게 된다고 하죠. 실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결혼 준비과정에서 싸움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커플이 과반수가 넘을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행복해야 할 결혼 준비 과정에서 과연 예비부부들은 어떠한 이유로 싸움을 경험하게 되는 걸까요?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예비부부 317명(남 124명, 여 193명)을 대상으로 '결혼 준비가 싸움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도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과연 이 설문조사에는 어떤 결과들이 포함되어 있을까요?

예비부부들이 가장 많이 싸우는 이유 1위로는 '신혼집 마련'으로 전체 응답자의 35.6%가 꼽았습니다. 뒤를 이어 "예물·예단(27.1%)', '결혼식 준비과정(17.7%)', '혼수(6.3%)', '상견례(6%)'등이 거론되었는데요. 이러한 싸움의 가장 큰 요인은 '경제적인 이유(38.8%)'에 이어 '주변인과의 비교(19.6%)', '상대 배우자의 무관심(15.5%)', '양가 어른들의 관섭(11.4%)', '신랑 신부의 취향 차이(7.9%)'등이 싸움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결혼 준비를 하면서 예비부부들은 어느 정도의 싸움을 하고 있는 걸까요? 전체 응답자 중 36.3%는 주 1회 정도로 싸움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월 3회 이하는 29.7%, 주 3회는 17.7%로 많은 예비부부들이 결혼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싸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된 싸움으로 인해 파혼을 고려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74.4%는 '아니요'라고 답해 결혼 과정에서 발생되는 싸움은 일시적인 요인으로 결혼 진행에는 큰 문제가 없이 원만한 해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이에 실제로 결혼 선배들은 "결혼 과정에서 싸움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다만 서로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면서 "예민한 결혼 준비를 현명하게 준비하는 게 좋다."라는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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