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코스 중 제주도를 당일치기 여행코스로 알아보시는 분들을 별로 없을 겁니다. 일반적으로 제주도는 최소 2~3일 혹은 아무리 짧아도 1박 2일로 알아보고 계시죠. 그만큼 항공권과 숙박료 및 렌터카 비용까지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는 금액적으로 부담스럽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주도는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 사이에서는 10만 이하로 충분히 하루 동알 알차게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제주도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10만 원 이하로 제주도를 당일치기할 수 있는 꿀팁은 무엇일까요?


 

제주도를 당일치기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일단 날짜를 잘 잡아야 하죠. 많은 경험자들은 봄부터 10월 말까지가 제주도를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 가장 좋은 날짜라고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당일치기의 특징상 아침 일찍가서 밤늦게까지 하루를 풀로 활용해야 하는 상황에 해가 짧은 겨울보다는 해가 일찍 뜨고 늦게 지는 봄부터 ~ 10월말까지가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하죠. 

10만 원으로 제주도를 다녀오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건 날짜와 더불어 역시 저렴한 항공권 예약이라고 할 수 있죠. 저렴한 항공권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화요일 오전 7시' 이전을 알아보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평균적으로 제주도 항공권의 경우 일주일 중 화요일이 제일 저렴하며, 화요일 중에서도 제주도 출발은 오전 7시 이전이 가장 저렴하기 때문이죠. 특히 6시 비행기의 경우에는 2만 원대로 예약이 가능한 경우들이 많아 당일 치기 여행으로 화요일 오전 7시 이전만큼 좋은 시간대는 없습니다.

오전 7시 이전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하면 늦어도 8시 정도가 되죠. 일찍 도착한 만큼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하는데요. 이때 저렴한 아침 식사로 좋은 메뉴가 고기국수와 모자반 국이죠. 동문재래시장의 고기국수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해 아침식사로 좋습니다. 또 모자반 국은 돼지 고이에 모자반을 넣어 푹 고아 만든 제주도식 해장국으로 체력 소모가 많은 해녀들이 기력을 내기 위해 자주 먹던 제주도의 향토 음식이죠. 하지만 아침을 저렴하게 해결했다고 해서 점심이나 저녁까지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죠. 제주도 관광지의 식사 비용이 대략 1인분에 1만 원 이상 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당일치기 여행 전 어디서 식사를 할지를 미리 알아두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제주도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중 운전면허가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 운전면허가 없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이런 분들이라면 차량을 렌트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버스 시스템을 잘 활용하는 게 좋은데요. 제주도는 동쪽과 서쪽을 기준으로 순환버스가 있어 실시간 버스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버스만 잘 활용해도 교통비를 최대한 아끼면서 자신이 가고 싶은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미리 제주 버스 어플을 설치해두신다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실 겁니다.

제주도 당일치기로 사실 서귀포까지 다녀오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동쪽을 기준으로 성산일출봉, 서쪽으로 기준으로 애월까지는 당일치기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거리죠. 그렇기 때문에 버스 시간을 최대한 확인한 후 가벼운 마음으로 갈 수 있는 목적지를 최대한 정하고 가는 게 좋은데요. 동쪽 기준으로 목적지를 정할 때 가장 좋은 곳은 성산일출봉이며, 서쪽 기준으로는 애월 해안도로 등이 위치하고 있는 애월이 제주도의 정취를 느끼면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오기에 가장 좋은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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