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엔 일몰 아침은 일출을?'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즐기는 '왜목마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 중 하나는 '일출은 동해안, 일몰은 서해안'이라는 이야기를 하죠. 이 말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거리와 시간상 일출과 일몰을 하루에 보기란 사실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해안 당진에는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일출 명소로 주목받으면서 일몰 명소로도 유명한 '왜목마을'인데요. 서해안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는 점 때문에 매년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서해안의 일출 명소 '왜목마을'

 

왜목마을은 충남 당진시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해 약 1시간 이내에 방문할 수 있는 곳이죠. 마을 이름인 '왜목'은 마을 지형과 관련된 이름으로 마을의 지형이 왜가리 목처럼 가늘고 길게 뻗어 나가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왜목마을은 한적한 어촌마을이었지만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접근성이 용이해지면서 서해안에서 바다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죠.

#2. 소박하면서도 서정적인 서해안의 일출

왜목마을의 일출은 동해안의 일출과는 조금 다르죠. 동해안의 일출을 장엄하면서도 화려하다고 표현을 하면 왜목마을의 일출은 소박하면서도 서정적이라고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왜목마을 해변에서 바다를 보았을 때 멀리 보이는 국화도는 일출 시 자연의 신비와 오묘함을 그대로 담고 있어 일출 명승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3. 포항에 호미곶이 있다면 왜목마을에는 '새벽왜목'

 

포항을 생각하면 많은 분들이 호미곶을 생각하실 겁니다. 호미곶에는 랜드마크로 할 수 있는 상생의 손이 있죠. 왜목마을 역시 '새벽왜목'이라는 조형물이 왜목마을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꿈을 향해 비상하는 왜가리의 모습을 상징하는 조형물로 스테인리스 스틸판에 주변 환경의 색이 그대로 비춰 시간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연출해 특히 일몰과 일출 시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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