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산 사람은 살아야지'라는 말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한 사연자는 갑작스럽게 남편을 떠나보낸 후 시어머니가 남편의 보험금 및 생활비를 요구한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사연이길래 네티즌들이 분노하는 걸까요?

사연자 A씨는 5살 아들과 2살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라고 합니다. 어느 날 남편이 갑자기 교통사고로 사망 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다고 하는데요.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그동안 결혼 후 전업주부로 살아온 A씨는 앞으로 무얼 하면 애들을 키우고 살아야 할지 너무나도 막막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하게도 A씨의 남편은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어 나름 보험금과 더불어 교통사고 가해자와 합의를 통해 약 6억 원이라는 거액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보험금이 들어온 후 시어머니의 태도였다고 합니다.

A씨는 남편이 사망하기 전 시댁과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자식 된 도리는 해야 된다는 남편의 설득에 친정과 시댁에 매월 50만 원씩 용돈을 보내드렸다고 하는데요. 남편이 사망하고 한 달이 지난 어느 날 A씨 에게 시어머니가 연락을 해왔다고 합니다.

자신의 아들 목숨 값에 시어머니도 당당히 보험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6억 원의 보험금 중에서 3억 원과 매월 보내던 50만 원도 계속 보내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변호사를 찾아  남편 사망보험금 관련으로 상담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변호사는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와 배우자가 1순위가 되며, 시어머니는 2순위이기때문에 보험금에 대한 권리가 없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자녀들과 함께 살아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시어머니에게 법적으로 남편의 보험금을 나눠 줄 이유가 없다며 거절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매월 보내던 용돈 역시 경제적인 사정으로 보낼 수 없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A씨의 시어머니는 막무가내로 돈을 달라며 A씨 집까지 찾아와 난동까지 부렸다고 합니다.

끝으로 A씨는 법적으로 남편 사망보험금을 시댁에 나눠줄 의미가 없는 상황에서 남편을 잃은 슬픔보다는 아들의 목숨값을 달라는 시어머니 때문에 어떻게 해결을 하는 게 좋을지 고민돼 잠을 이룰수 없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차피 남편도 없는 상황에서 더 이상 시댁도 아닌데 다시 한번 집에 찾아와 난동 부리면 신고하세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무슨 저런 그러니 남편이 살아계실 때도 사이가 안 좋았겠죠' '이건 정말 막장드라마에서나 보던 사연이네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나눠 달라고 행패를 부리는 시어머니, 과연 여러분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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