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에게 기념일은 특별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자신의 남자친구로부터 2주년 기념으로 스타벅스 텀블러를 선물로 받았다는 한 여고생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고등학교 2학년으로 남자친구와는 1학년 때부터 2년동안 연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같은 학교는 아니지만 중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A씨의 남자친구와는 중학교를 졸업하면서 사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주변 친구들이 오래 만나지 못하고 헤어지는 것과 다르게 A씨 커플은 2년이라는 기간 동안 다툼도 있기는 했지만 학생 신분에 맞게 같이 공부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로 다니면서 나름 풋풋하게 연애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최근 사귄지 2주년 될 때 남자친구와 크게 다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A씨는 남자친구와 왜 다투게 되었을까요?

A씨의 남자친구는 얼마 전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합니다. 물론 A씨는 남자친구가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하는데요. 우연히 중학교 때 동창들과 연락을하면서 남자친구의 아르바이트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A씨는 2주년이 가까워지면서 남자친구가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사실에 A씨에게 선물을 해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도 2주년 기념으로 남자친구에게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용돈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50만 원 정도를 모았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평소 남자친구가 갖고 싶어하던 고가의 신발을 선물로 샀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는 2주년 기념일에 남자친구가 신고 온 신발을 보고 놀라게 되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는 평소 자신이 갖고 싶어 했던 바로 그 신발을 신고 왔다고 하는데요. 더 황당한 건 아르바이트를 했던 이유가 바로 그 신발을 사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A씨에게는 평소 A씨가 갖고 싶어 했던 스타벅스의 텀블러를 주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당황한 나머지 남자친구를 위해 준비했던 선물을 주지도 않고 그냥 집으로 왔다고 하는데요. 끝으로 A씨는 남자친구가 아르바이트를 했던 이유를 자신이 혼자 잘못 생각한 것도 있지만 돈을 떠나 자신도 모르게 서운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서운하게 느껴지는 게 당연한 거죠 용돈까지 모아서 나름 생각한 건데..' '그냥 이 기회에 헤어지세요 자신한테는 알바해서 비싼 신발사고 여친한테는 고작?' '아이구야 학생들이 무슨 고가의 신발을....'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아르바이를 해서 고가의 신발을 사 신은 남자친구 그리고 2주년 기념으로 여자친구에게는 텀블러를 준 사연,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