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든 어르신들이 가장 먼저 하는 것 중 하나가 자신의 영정사진을 준비하는 일이라고 하죠. 마지막으로 인사 오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좋은 옷을 입고 영정사진을 찍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영정사진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도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살고 있는 사진작가는 이런 강아지들의 영정 사진을 찍으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진작가가 처음부터 노령견들의 영정사진을 찍은 건 아니었습니다. 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3마리의 반려견을 키우면서 살고 있었죠. 하지만 뜻하지 않고 두 마리의 반려견을 병으로 먼저 보낸 뒤 그 슬픔과 충격에 ''펫로스(pet loss) 증후군''에 빠졌습니다.
그가 더욱 힘들었던건 평소 사랑했던 반려견들의 사진을 제대로 찍은 게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보고 싶어도 사진 한 장 제대로 된 게 없었던 사진작가는 이때부터 다른 반려인들이 자신과 같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노령견들을 찾아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그는 최소 10살이 넘은 강아지들을 찾아다니며 일반적인 사진이 아닌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행복한 모습의 강아지들을 사진으로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이런 진심이 통했는지 그의 SNS 계정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반려견의 사진을 찍어 달라는 요청을 남기기 시작했죠.
또 네티즌들은 댓글들을 통해 "저도 생각해보니 함께 찍은 사진이 많이 없는거 같아요. 지금이라도 많은 사진을 남겨야겠어요." "쉽지 않은 일을 하고 계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인데 훌륭합니다." "반려인으로 정말 존경스럽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혹시 이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중 노령견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가장 아름다우면서 행복한 사진 한 장 있으신가요? 아직 없으시다면 나의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출처:unleashedf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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