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하면 고가의 핸드백은 물론이고 출산 지원비라는 명목으로 시댁에서 돈을 받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한 시어머니는 4주에 1,200만원 하는 산후조리원을 자신과 상의 없이 선택하고 비용을 달라고 하는 며느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연자 A씨는 금번에 손주를 곧 보게 되는 시어머니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20살에 했던 A씨는 아들 역시 일찍 결혼해 50대도 안되었지만 벌써 할머니가 된다면서 기쁘기도 하지만 며느리 때문에 너무나도 어처구니가 없다고 하는데요.

A씨는 아들이 결혼할 당시 둘 다 사회 초년생이면서 며느리 집안 형편도 넉넉하지 않아 우리집 사람 되는데 싶은 생각에 A씨는 아들이 결혼할 당시 남들한테 꿀리지 말라며 나름 최대한 노력해 전셋집 등과 함께 결혼에 들어가는 비용등을 상당히 보태주었다고 합니다.

A씨는 출산을 앞둔 며느리에게 얼마 전 연락이 왔었다고 합니다. 아기 낳을 준비며 출산과 관련된 이야기를 며느리와 나누며 안부를 나눴다고 합니다. 그리고 며느리와 통화가 끝난 후 바로 며느리에게 문자가 왔다고 합니다. 문자의 내용은 A씨의 며느리는 친정엄마와 산후조리원을 알아봤으며 4주에 비용이 1,200만원이라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A씨도 출산을 앞둔 며느리를 위해서 남들 하는 만큼은 해줘야겠지라는 생각으로 몇백정도는 사실 생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뜬금없는 며느리의 문자를 받은 A씨는 상당히 불쾌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일단은 출산을 앞둔 임신부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고 일단은 <알았다>라고 답장만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얼마뒤 다시 연락온 A씨의 며느리는 '어머님 예약금 30%는 입금해야 된대요'라고 다시금 연락을 해왔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산후조리원 비용을 당연히 시어머니가 줘야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며느리의 문자에 화가나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화를 냈다고 합니다. 자신과 상의 없이 4주에 1,200만원하는 산후조리원을 알아봐 놓고 자신에게 비용을 달라고 하는 며느리가 괘심했던 A씨는 친정 엄마와 함께 알아봤으니 친정과 알아서 하라며 자신은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화를 냈다고 하는데요.

A씨는 끝으로 자신이 요즘 추세에 못 따라가는 건지 다른 시어머니나 며느리도 이렇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행동이 조금은 과한게 아니였는지 걱정이 된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며느리가 개념이 없네요' '애 낳으면 고가의 핸드백이랑 돈 주는 거 도대체 이게 언제부터 예의가 된 거인 가요?' '저도 며느리 입장이기는 하지만 이건 같은 여자가 봐도 충분히 화내는 게 당연합니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4주에 1,200만원의 산후조리원을 알아본 며느리, 그리고 그 비용을 당연히 시어머니가 줘야 하는 것 처럼 행동하는 며느리, 과연 여러분들은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이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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