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여성은 자신의 남편이 취미 생활로 피규어 수집에만 1억이 넘는 돈을 쓴 것도 부족해 따로 원룸까지 구했으면서 자신이 취미로 미싱 하나 사겠다고 하니 미쳤다는 말을 해 억울하다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여성 A씨는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는 결혼 4년 차의 부부로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합의한 딩크족이라고 합니다. A씨는 많은 수입은 아니지만 한 달에 300만원 이상 수입이 있을 정도로 나름 고정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남편 역시 프리랜서 마케터로 일을 하면서 한 달에 500만원 이상 벌고 있다고 합니다.

A씨 부부는 결혼을 하면서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합의를 한 것과 동시에 각자의 수입에서 생활비 및 저축하는 비용들을 제외한 나머지 수익은 각자가 알아서 쓰기로 합의를 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남편은 자신의 수입에서 생활비와 저축하는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취미 활동을 하는데 보통 사용을 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A씨의 남편은 결혼 전부터 피규어를 수집하는 취미가 있어 고가의 피규어부터 한정판 피규어까지 다량의 피규어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피규어를 진열하기 위해 따로 원룸까지 구할 정도로 피규어에 열정적이라고 합니다. A씨는 결혼 전 각자의 수익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지 않기로 합의를 했기 때문에 남편의 이런 취미 생활에 쓰는 돈에 대해서는 따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A씨는 취미 생활을 위해 미싱을 알아봤다고 하는데요.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던 A씨는 취미 생활로 미싱을 배우기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A씨는 여러 가지 제품을 검색하던 중 100만 원이 조금 넘는 미싱이 맘에 들어 남편에게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러자 A씨의 남편은 미싱이 너무 비싸다며 10만 원대의 제품을 사는 게 어떠냐고 이야기를 하면서 '미싱 사면 또 얼마나 쓸 건데 한두 번 쓰고 말거면 비싼 거 사지 말자'라고 하면서 100만원짜리 미싱 사면 미쳤다는 소리 듣는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사실 A씨는 미싱 이전에 여러 취미 생활이 있었지만 금방 싫증을 내는 편이었기는 하지만 남편은 피규어를 위해 1억이 넘는 돈을 쓰는 것도 부족해 원룸까지 얻은 상황에서 자신이 100만원 짜리 미싱을 사는 거에 대해 미쳤다는 말을 들으니 순간 화가 나 크게 부부 싸움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끝으로 A씨는 과연 서로 경제적인 부분에서 터치하지 않기로 한 상황에서 자신이 그런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지 너무나도 억울하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음부터는 님도 남편이 피규어 살 때 잔소리하세요' '그냥 님도 따로 원룸 얻어서 하고 싶은 거 하면 되겠네요' '본인 취미는 괜찮고 남의 취미는 안된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피규어에 1억 이상 쓴 남편, 취미를 위해 100만 미싱을 하겠다는 아내, 과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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