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는 특별한 향이 있거나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지만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음식 중 하나죠. 또 지역에 따라서 콩국수를 먹을 때에도 설탕과 소금이라는 차이가 발생이 됩니다.

콩국수를 처음 먹어본 외국인들의 경우 '적어도 몇 번은 맛보고 익숙해져야지만 좋아할 수 있는 음식'이라고 표현을 할 만큼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콩국수는 그 어떤 조미료 없이도 콩과 물 그리고 소금 혹은 설탕만 있어도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많은 마니아들이 존재하는 음식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콩국수 마니아들도 인정한 서울의 콩국수 맛집 TOP 4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1. 만나손칼국수

*출처:@muk_bbangg/instagram

 

냉면으로 유명한 오장동에서 유명한 또 한 가지가 바로 콩국수이죠. 지도를 보고도 찾아가기 힘들 정도로 구불구불한 골목길에 위치한 '만나 손칼국수'는 작은 테이블이 옹기종기 붙어 있는 작은 가게이지만 몇십 년 동안 시장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맛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콩국수는 밑간이 전혀 없이 나와 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죠. 특히 이 집의 특징은 일반적인 소면과 칼국수 면이 아닌 쫄면을 사용해 탄력 있는 식감을 자랑한다는 점입니다.

*주소:서울 중구 동호로 31길 29

#2. 강산옥

*출처:@chunghunroh/instagram

하루 3~4시간만 영업(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영업)을 하는 강산옥은 점심때가 아니면 맛보기 어려워 항상 여름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콩국수 성지로 불리는 곳이죠. 수건 포장재 도매상이 즐비한 방산시장 안에 자리 잡고 있는 강산옥은 3대를 이어온 곳으로 소박하면서도 가장 콩국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서울 3대 콩국수 맛집에서 절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입니다.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천로 196-1

#3. 진주집

*출처@songchelin_guide/instagram

 

여의도에서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진주집은 여의도 백화점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시청의 진주회관과 더불어 서울 콩국수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릴 만큼 어마 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상가 복도를 중심으로 세 개의 점포 모두가 진주집으로 노랗고 걸쭉한 국물이 인상적인 콩국수집이죠. 여의도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여름철이면 일주일에 한 번은 먹게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주소: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6길 33

#4. 진주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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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ics_pigs/instagram

1962년 진주에서 오픈해 1965년 서울로 올라와 영업을 하고 있는 진주회관은 오랜 역사와 전통만큼이나 수많은 단골을 보유한 전통 깊은 콩국수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식사로 소문난 삼성의 이건희 회장도 여름철이면 진주회관을 찾을 정도죠. 강원도에서 재배한 콩을 사용해 걸쭉한 국물과 콩가루를 섞어 만든 굵고 차진 면발은 단순하지만 콩국수의 깊은 맛만큼은 일품인 곳입니다.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1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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