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부탁으로 싫은 소개팅을 나가보신 경험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최근 남편의 절친이니 한 번만 만나보라는 친구의 부탁으로 소개팅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사연이길래 사연자는 고민을 하고 있는 걸까요?
사연자 A씨는 여자 친구들끼리만 8월 초에 여름휴가를 다녀왔다고 합니다. 그때 찍은 사진을 친구의 남편 친구가 친구 집에 놀러 왔다가 우연히 보고, 저를 맘에 들어 해 소개팅을 시켜 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런 남편 친구의 부탁을 받은 친구는 A씨에게 소개팅을 해볼 생각이 있는지 물어봤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직업, 키, 사는곳, 형제관계등 궁금한것들을 일단 물어봤다고 하는데요. 소개팅을 시켜 달라는 남자의 사진을 보고 외모도 괜찮고 직업과 키도 괜찮았지만 사는곳 주소가 <OO면> 이길래 혹시 농사짓는 집인지 물어봤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친구는 농사짓는 집 아들이라고 했다고 하는데요.
A씨가 어렸을 적 시골에 계셨던 할아버지 댁에 농사철마다 농사를 도우러 다녔던 기억 때문에 평소 농사를 짓는 집을 싫어했던 A씨는 친구의 소개팅 제의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의 친구는 남편의 절친이라 농사짓는 집이라는 이유 때문이라 싫다는 말은 도저히 할 수 없다면서 남편의 절친이니 한 번만 만나보라고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한 번만 만나보고 정 싫으면 성격차이 등 다른 이유를 대면 되니깐 말이죠. 하지만 A씨는 한 번만 만나보고 거절을 한다는 게 더 예의에 어긋난다는 생각과 만약 잘되면 나중에 농사를 거들어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처음부터 아예 만나고 싶지 않다며 거절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의 친구는 계속 한 번만 만나달라고 부탁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A씨의 사연에 네티즌들은 '친구 남편 생각해서 굳이 만나볼 필요는 없을듯해요' '좋아하는 남자 있다고 처음부터 거절하는 방법은 어때요?' '친구랑 친구 남편을 오래 봐야 한다면 한번 정도는 그냥 밥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나보는 건 어때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싫다는 사람과 절친이라는 이유로 소개팅을 부탁하는 친구, 과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지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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