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국내 여행조차도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로 인해 망설이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여행을 포기하기는 아쉽고 그렇다고 사람들이 많은 곳은 싫은 직장인 분들 사이에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이 바로 숲 속 여행지입니다. 숲은 넉넉한 자연의 품을 내어주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여 주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들도 넘쳐나지 않아 조용히 힐링을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라고 하죠. 그래서 오늘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여름 휴가지로 떠오르는 숲 속 여행지 TOP 5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경기도 잣 향 푸른 숲(가평)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위치한 가평 경기도 잣향기 푸른 숲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국내 최대 규모의 잣나무 숲입니다. 153ha 규모의 숲에는 수령 80년이 넘는 잣나무 약 5만 2000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숲 속에는 출렁다리와 데크로드를 포함한 산책길 등 다양한 숲 탐방로를 갖추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 산림 휴양지 중에서 연평균 피톤치드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2. 국립 대관령 치유의 숲(대관령 옛길)

1920년대 씨앗을 산에 뿌려 조상한 금강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는 국립 대관령 치유의 숲은 성격과 난이도가 다른 8개의 숲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뻗은 소나무 사이를 산책하고, 울창한 숲이 내주는 그늘에서 쉬는 것만으로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3. 국립 제천 치유의 숲(충북 제천시 충풍면)

청품 금수산 자락에 자리한 국립 제천 치유의 숲은 3년간의 단장을 마치고 재개장을 하면서 숲 하모니, 치유힐링숲테라피, 한반힐링숲테라피등 다양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청풍호가 인근에 있어 대형 유람선이나 케이블카를 타고 둘러볼 수도 있는 곳입니다.

#4. 장흥 보림사 비자나무 숲(전남 장흥군)

 

장흥 가지산 자락에 들어선 보림사는 주변의 비자나무 숲이 있는 곳으로 수령 300년이 넘는 비자나무 500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산책로는 경사가 급하지 않아 누구나 걷기 쉽고 천천히 걸어도 20분이면 충분히 완주가 가능해,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또 숲길 곳곳에는 야생 차밭도 있어 향기로운 차 향기도 함께 맡을 수 있습니다.

#5. 검마산 자연휴양림(경북 영양군 수비면)

경북 영양은 아시아 최초로 국제 밤하늘 보호 공원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과 힐링 숲이 자랑인 곳입니다. 금강소나무가 빽빽한 산림욕장인 검마산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배출이 풍부하며, 이 곳의 또 다른 장점은 숲 속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한 후 숲 어디서든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며 반려견과 동반이 가능해 애견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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