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연애 초기에 상대방에게 빠져 있을 때 우리는 "콩깍지에 씌었다."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만큼 연애 초기에는 상대방이 어떠한 행동을 하고 주변에서 말려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경우들이 많죠.

하지만 사랑에도 유통기한이 있듯 아무리 좋은 사이라도 연애를 하다 보면 그런 콩깍지가 벗겨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에 한 결혼정보회사에서는 2030대 남녀 528명에게 연애 중 콩깍지가 벗겨지는 순간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남녀는 어느 순간에 콩깍지가 벗겨질까요?

#남성 1위는 '연인이 욕설 등 거친 언어를 사용할 때'

 

남성 응답자 242명은 여자친구에게 콩깍지가 벗겨지는 순간 1위로 '여자친구가 욕설 및 거친 언어를 사용할 때'로 응답자의 43.8%가 선택을 했다고 합니다. 이어 '비도적인 행동을 할 때(17.8%)' '외모, 몸매 등 외관상 불만이 생기게 될 경우(12.8%)' '기본 지식 및 상식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10.7%)'의 순으로 콩깍지가 벗겨진다고 합니다.

# 여성 1위는 '연인이 비도적인 행동을 할 때'

여성 응답자 286명의 경우 남자 친구에게 콩깍지가 벗겨지는 순간 1위로 '비도덕적인 행동을 할 때(29.4%)'라고 응답을 했다고 합니다. 이어 '계산적인 모습을 보일 때(21.3%)' '기본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15.7%)' '생리현상을 남발할 때(12.9%)의 순으로 남성과 비교를 했을 때 이성적인 부분보다는 감성적인 부분 즉, 외모보다는 행동 등에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 콩깍지가 벗겨졌을 때 남녀 행동은?

 

그렇다면 이렇게 남녀가 연인에게 콩깍지가 벗겨졌을 때는 어떠한 행동을 할까요? 이에 응답한 남녀의 대답은 크게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남성 응답자의 경우 36.8%가 '여자 친구에게 말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한다.'라는 답변을 한 것과 반대로 여성 응답자의 경우에는 38.1%의 여성이 '남자 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해 문제점을 개선한다.'라고 대답을 했다고 하는데요. 한 전문가는 연애 중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콩깍지가 벗겨지는 건 당연하다며 이러한 순간이 왔을 때 상대방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지만 예쁜 사랑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조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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