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사이 최악의 집착 2위는 '휴대폰 검사' 그렇다면 1위는?

커플 사이에는 비밀이 없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간혹 상대방의 잘못된 행동 등으로 인해 신뢰가 무너지는 경우들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렇듯 한번 무너진 신뢰는 다시 회복하기 힘들어 결국 이별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죠. 최근 한 결혼정보업체에서는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커플들의 집착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커플 사이 집착>이라는 주제로 미혼남녀 총 460명(남 228명, 여 232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 과연 어떤 대답들이 나왔을까요?

#지나친 집착 VS 무관심

첫번째로 이뤄진 조사는 '<지나친 집착 VS 무관심> 중 어느 쪽이 좋은지?'라고 합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남녀 모두 지나친 집착이 무관심보다는 낫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38.7%에 해당하는 응답자들은 연인의 무관심보다는 차라리 어느 정도 집착이 있는 게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집착에 관해서는 남녀 조금씩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사랑하기 때문에 집착을 하는 것이다.'라는 응답이 18.0% 였다며, 여성 응답자들은 '집착은 집착일 뿐 사랑이 아니다.'라며 22.4%의 여성들이 집착은 단순한 집착일 뿐 사랑의 표현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커플 사이 최악의 집착 1위는?

 

커플 사이 최악의 집착 1위는 '과거 연애사'가 304%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어 2위는 핸드폰 검사가 26.1%, 3위는 연락에 대한 집착이 17.4%였으며,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가 과거사 집착이 35.1%, 여성은 35.8%가 핸드폰 검사가 최악의 집착이라고 응답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여성들의 경우 과도한 집착은 데이트 폭력이라며 남성의 80.7%보다 높은 93.5%가 과도한 집착은 데이트 폭력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다고 합니다.

#커플 사이 과도한 집착은 데이트폭력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언론을 통해 보도된 데이트폭력의 경우 과도한 집착이 그 원인인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과도한 집착은 데이트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연애 초기 집착을 단순한 관심의 표현으로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초기에 인식하지 못하는 커플들이 많다며 집착과 관심은 구분을 해야 한다고 조언들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