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결혼식에 친구들 초대해 축의금 챙기겠다는 남동생, 이해되시나요?

결혼식에 많은 하객이 오면 좋기는 하지만 때로는 그런 하객들로 인해 부담이 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최근 결혼을 준비 중에 있는 한 예비 신부는 결혼식 하객 초대 문제로 가족들 간의 불화가 생겼다는 사연을 공유하면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30대 초반의 여성으로 최근 상견례를 끝내고 결혼식 날짜를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 날짜를 조율 중에 있던 A 씨는 그래도 많은 하객들을 초대하고 싶은 생각에 양가 부모님 및 예비신랑과 상의를 한 뒤 가을 이후로 결혼식 날짜를 잡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결혼식 날짜가 아닌 결혼식 하객 인원이었다고 합니다.

가을 이후 어느 정도 많은 하객을 초대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A 씨는 예비신랑댁과 조율을 통해 양가 합쳐 200명 정도의 하객 정도를 생각해 예식장을 알아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A 씨의 계획은 느닷없는 남동생의 한마디 말로 가족 간의 불화로 번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A씨보다 5살 어린 남동생은 세상에 하나뿐이 없는 누나의 결혼식에 자신의 친구들 30명 정도를 초대하겠다며 A 씨에게 거의 통보 수준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처구니없게도 자신이 초대한 친구들의 축의금은 자신의 손님이니 남동생이 챙기겠다는 이야기를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순간 A 씨는 남동생의 당돌한 이야기에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남동생에게 그럼 친구들 밥값은 남동생 보고 계산할 건지를 물어봤다고 합니다. 하지만 A 씨의 남동생은 더욱 황당하게도 하나뿐이 없는 남동생 친구들인데 밥 한 끼 못 사주냐며 당연히 밥값은 누나가 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더 A 씨를 더 당황스럽게 만든 건 A 씨의 부모님의 태도였다고 합니다.

 

남동생의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A 씨의 부모님은 결혼식에 하객이 많으면 좋다며 누나가 남동생 친구들에게 밥 한 끼 사주는 게 문제 될 거 없다며 남동생의 편을 들어줬다고 합니다. 이에 A 씨는 식사 도중 너무나도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그대로 자리를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예비신랑과 이야기를 했고 결국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올리기로 일정을 바꿨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몰웨딩으로 바꾸고 나서 오히려 A씨의 부모님은 어떻게 자신들과 한마디 상의 없이 결혼식 일정을 바꿀 수 있냐며 A 씨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에 A 씨는 끝으로 자신의 결혼식에 남동생 친구들을 초대해 축의금을 챙기겠다는 남동생과 그런 남동생 편을 든 부모님이 이해가 되는 건지 아니면 자신이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바꾼 게 잘못된 건지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동생 친구들이 결혼식에 올 수 있는데 그 축의금이랑 밥값은 사실 너무한거죠" "남동생이 누나 결혼식에서 용돈 챙기려고 하는 짓이네요" "이건 글쓴이가 백퍼 잘하신 겁니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도움이 안 되면 어차피 결혼하면 남이 됩니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결혼식에 친구들을 초대해 축의금을 챙기겠다는 남동생 그리고 그런 남동생을 옹호한 가족들 때문에 스몰웨딩으로 결혼식 일정을 변경했다는 A 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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