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광풍으로 인해 인터넷 및 각종 SNS 등을 통해서 비트코인으로 대박을 쳤다는 사람들의 인증과 함께 후기들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26일 현재 52,766,000원까지 오른 비트코인의 가격으로 인해 최근 한 사이트에서는 비트코인으로 50억 대박을 친 한 남성이 사연이 알려지면서 크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비트코인으로 대박을 친 한 남성이 회사를 퇴사 사면서 걸었다는 대형 현수막의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다양한 추측과 함께 <비트코인으로 50억을 벌었다. 그래서 퇴사를 했다.>라는 말과 함께 현수막 게시자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50억 원을 번 뒤 퇴사를 하면서 15년 동안 재직한 한미약품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현수막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말 부럽다." "50억이면 평생 이제 편히 먹고살겠구나." "나도 퇴사할 때 저렇게 한번 해보고 싶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미약품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이러한 소문은 모두 거짓으로 판명이 났다고 합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15년 동안 일하다 퇴사한 사람이 있는 건 맞다면서 비트코인으로 50억을 벌어서 퇴사를 하면서 현수막을 제작한 게 아니라 그동안 함께 일한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현수막을 제작한 걸로 알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이에 실제로 해당 현수막을 게재한 퇴사자는 관계자를 통해 돈 벌어서 퇴사를 한게 아니라며 아마도 인터넷에서 현수막을 본 사람들이 지어낸 허구의 이야기가 와전이 되면서 생겨난 이야기로 본인도 당황스럽다는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현재 각종 인터넷 및 SNS 등에서는 이렇듯 비트코인을 통해 대박을 쳤다는 후기와 인증 사진들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후기와 인증을 100% 믿기 어렵다며 일부 사기 세력들이 수익률 인증을 내세워 투자를 권유하는 사례들도 있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5000만 원선에서 현재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은 지난해와 비교를 했을 때 무려 4배 가까이 오른 상황으로 올해에만 벌써 80% 넘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특성상 거품이 빠지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대처가 가능한 금액 내에서만 신중에게 투자를 하는 게 좋다는 조언들을 남기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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