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게 되면 행복한 것도 있겠지만 여러 가지 고민들이 생기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 사연자는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전 남자친구 때문에 흔들리고 있다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어떠한 이유로 흔들리게 되었던 걸까요?
사연자 A씨는 4개월 뒤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30대 초반의 여성이라고 합니다. 남편과는 같은 공무원으로 자연스럽게 업무로 알게 된 사이로 딱히 이상형은 아니었지만 주변에 밀려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연자 A씨에게는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에 5년 정도 연애했던 2살 연하의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남자친구처럼 듬직하거나 성실한 면은 없었지만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항상 즐겁게 해주던 남자였다고 하는데요. 당시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상대방에게 실감한 점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1년 동안은 일만 하면서 지내다가 현재의 남자친구를 만나 결혼을 앞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A씨에게 전 남자친구가 연락을 해왔다고 합니다. 1년이 지났지만 그때 자신이 행동들 때문에 미안하다는 문자와 함께 얼굴만이라도 보고 싶다는 연락이었다고 하는데요. A씨는 연락을 받고 한참을 고민하다 결혼 전이고 한 번만 얼굴이라도 보자는 생각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합니다.
당시 연애할 때 자주 가던 카페에서 만났던 전 남자친구는 예전 모습 그대로였다고 합니다. A씨는 예전 추억이 있는 카페에서 전 남자친구를 만나니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기분이 이상해졌다고 하는데요. 오랜만에 만났지만 어제 본 것처럼 순간 예전에 나빴던 기억보다는 좋았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갔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A씨의 전 남자친구는 한참을 고민하고 연락을 했다면서 마지막으로 결혼 전에 보고 싶었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우연히 지인들을 만나된 전 남자친구는 A씨의 결혼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연락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전 남자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온 A씨는 한참을 울었다고 합니다. A씨가 가장 힘든 시기에 옆에서 힘을 주었던 사람이면서 가장 빛나던 순간에 함께 있었던 남자였기에 평생을 함께 하고픈 마음이 컸던 사람이다 보니 잊고 있던 추억들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에 자신이 결혼을 하게 된 상황을 떠올리며 어쩌다 보니 결혼 날짜까지 잡은 자신이 정말 지금의 남자친구를 좋아하고 있는 건지 헷갈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끝으로 A씨는 이렇게라도 자신을 좋아해 주는 안정적인 사람과 결혼을 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등 떠밀려서 결혼을 하는 이 상황에서 도망을 가야 하는지 어떻게 맞는 건지 조언을 부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든걸 포기할 자신이 있으면 마음이 가는대로 하세요' '과거는 과거일뿐이예요 그냥 지금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여러가지 고민들이 많으니 그런 생각이 드실수도 있어요' '냉정하게 이야기를 하면 정신차리세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자친구때문에 흔들리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은 어느 정도 공감이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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