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난 들판에 술에 취한 주인이 잠든 상황에서 들판에 불이 나자 자신의 몸에 물을 묻혀 불을 끄고 주인을 살린 뒤 끝낸 목숨을 잃은 충성스러운 반려견 이야기들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실제로 호주에서는 뱀으로부터 두 자녀를 구한 뒤 끝낸 무지개다리를 건넌 고양이 사연이 전해지면서 또 다른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호주는 야생동물의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존재를 합니다. 물론 그중에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독을 갖고 있는 뱀도 존재를 하고 있죠. 그중 '동부 갈색 뱀'으로 불리는 이 뱀은 호주에서 가장 치명적인 독을 갖고 있는 뱀으로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강한 독사라고 합니다.

호주 언론에 의하면 호주 퀸즐랜드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서 아이 두 명이 '아서'라는 이름의 고양이와 함께 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 동부 갈색 뱀이 나타났고 성격이 포악하기로 유명한 이 뱀은 당시 뒷마당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을 향해 빠르게 전진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했던 고양이 '아서'는 돌진하는 동부 갈색 뱀을 가로막고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서는 뱀에게 물리는 상황에서도 끝내 뱀과 싸워서 뱀을 죽였다고 합니다. 집사는 너무나도 놀라 당시 바로 일어난 아서가 뱀에 물렸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음날 쓰러진 아서를 본 네티즌은 결국 동물병원을 향했고 뱀독으로 인해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네티즌은 해당 사연을 접하고 "마음이 아프다" "결국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졌구나." '가족들에게는 너무나 슬픈 일이겠습니다." "너무나도 작지만 위대한 영웅이네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아서를 담당한 수의사는 "집사 가족은 매우 슬퍼했다. 아서가 아니었으면 아이들의 목숨은 위험했다며 고양이에게 영원히 감사를 전한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비록 작은 고양이지만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독사와 싸운 아서의 용감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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