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커피를 팔던 카페들이 각양각색의 콘셉트를 잡고 독특한 인테리어와 소품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변화는 모습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중에는 고양이, 개당 동물들을 활용해 논란이 된 카페들도 있죠. 그런데 최근 베트남에서는 물난리 난 이색 카페가 등장을 하면서 크게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한때 큰 인기를 얻었던 이색 카페 중 '닥터피시' 카페가 있었습니다. 차를 마시는 동안 닥터피시가 각질 등을 제거해준다면서 한때 큰 인기를 누렸죠. 하지만 베트남에 등장한 이색 카페는 단순히 특정 부분에만 물고기가 있는 게 아니라 바닥 전체를 하나의 큰 수족관처럼 만들었다고 합니다. 베트남 호찌민시에 등장한 '아믹스 커피(Amix Coffee)'라는 이 카페는 입장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신발을 벗고 발을 깨끗하게 씻은 뒤 입장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믹스 커피는 6평 정도의 카페 공간에 25cm 정도로 물을 채운 2층으로 된 구조로 카페 내에 비치된 의자 및 테이블을 포함해 모든 게 물에 잠겨 있다고 합니다. 마치 물난리가 난 듯한 이 카페의 독특한 콘셉트의 화룡정점은 바로 잉어 및 다양한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합니다. 방수포를 두 겹이나 깐 이 카페의 바닥은 3중 여과 시스템을 활용해 매일 깨끗한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정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카페가 핫플레이스로 등극을 하면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으면서 또 다른 논란도 생겨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카페를 방문한 손님들이 무심코 이동 중 잉어를 발로 밟거나 발로 차는 등 동물 학대 등의 행위가 발생되면서 였다고 하는데요. 카페 관계자는 내부 공지를 통해 손님들에게 물고기를 발로 차거나 만지는 행위 등을 할 경우 즉시 퇴장 조치를 시키고 있지만 일부 몰지각한 손님들로 인해 결국 카페의 콘셉트를 바꿀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카페 관계자는 바닥에 있던 물고기들을 위해 수족관을 만들고 결국은 평범한 카페가 되었다고 하죠. 다양한 동물들을 활용해 이색 카페에 대한 논란은 항상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동물을 보호한다는 측면도 있지만 다양한 손님들이 모이는 카페의 특성상 오히려 동물들에게 스트레스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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