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세계적으로 짝퉁의 나라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짝퉁과 가짜들이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그만큼 상상도 못 할 짝퉁들이 존재를 하죠. 명품부터 시작해 자동차, IT업계 그리고 방송 프로그램에 이어 심지어는 음식까지도 가짜로 만들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 중국에서 지난 2004년과 2008년에 이어 또다시 짝퉁 분유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2004년 당시 중국 안후이성에서 짝퉁 분유가 유통이 되면서 50여 명의 아이가 사망했고 수백 명의 영유아들에게서 머리가 기형적으로 커지는 대두증이 발견이 되면서 중국 내에서 큰 충격을 준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에도 공업용 멜라민이 포함된 짝퉁 분유가 유통이 되면서 당시 최소 6천 명의 유아가 숨졌고 30만 명 이상의 영유아가 신장 결석 등으로 입원을 하면서 중국 내부에서도 짝퉁 음식의 도가 지나쳤다는 비판 여론이 발생되면서 중국 당국에서는 시중에 유통되는 모든 분유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중국에서 짝퉁 분유가 발견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천저우시 융싱현 시장 감독국은 유아들의 두개골이 비대해지는 사례가 발생해 조사를 한 결과 유아에게 좋다는 특수 분유에서 일부 유아들이 비타민D 결핍으로 구루병 진단을 받게 되었다는 사실을 밝혀 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사실은 특수 분유라고 알려진 이 분유는 진짜 분유가 아닌 일종의 고체 음료에 불과해 비타민D 부족으로 뼈에 칼슘이 붙지 못해 뼈의 변형이 일어나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당국에서는 이 분유를 먹고 피해를 입은 유아들을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의 짝퉁 음식은 사실 분유 이외에도 계란, 미역, 우유, 호두 등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다양하게 퍼져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중국에서 발생된 가짜 계란 파동은 젤라틴, 인공 식품 착색료, 물, 왁스 등을 이용해 매우 값싸게 제조한 뒤 유통을 시킨 사건으로 100% 화학 성분만으로 만들어졌으며, 당시 500g에 4.2위안(약 750원)에 팔려 큰 충격을 주었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생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제약 관련에도 중국산 짝퉁이 등장을 하면서라고 합니다. 실제로 중국에서 제조된 짝퉁 비아그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사망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이 되는 가운데 아프리카에서는 가짜 중국산 의약품 등이 유통이 되면서 충격을 주었다고 합니다.

중국 당국에서도 가짜 음식 등으로 인해 사망사고들이 발생되면서 가짜 분유를 유통한 일당에게 사형까지 선고를 했지만 중국의 가짜 음식들은 매년 발생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빠른 경제성장으로 인해 빈부 격차가 심해진 중국에서 결국 자본주의 논리에 따라 돈이면 모든 된다라는 생각들이 만연하게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가짜 음식은 앞으로도 사라지기 힘들 거 같다는 전망이라고 합니다.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중국의 가짜 음식 파동 과연 언제쯤 사라질지 궁금해집니다.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