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 대공황이라고 불릴 만큼 세계적으로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어려운 순간에도 일부 대기업들은 더 많은 부를 축적하면서 오히려 부의 양극화를 불러일으켰다는 논란도 생겨나고 있죠.

미국의 전기차 제조 업체인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경우에는 주가 상승에 힘입어 1279억 달러(약 142조 원)의 재산이 늘어나면서 빌 게이츠의 1277억 달러(약 141조 원) 보다 많아졌다고 합니다. 머스크의 재산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1003억 달러(약 111조 원)이나 늘었다고 합니다. 머스크의 재산이 이토록 빠르게 늘어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의 재산 중 4분 3을 차지하는 테슬라 주식의 가격 상승이 주요인이라고 하는데요. 테슬라의 경우에는 각종 호재가 발생하면서 '테슬라 주식은 오늘이 가장 싸다'라는 유행어를 만들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보다 전 세계적으로 2020년 코로나 상황에서도 더 많은 부를 축척한 인물은 따로 있다고 합니다. 바로 전 세계적인 글로벌 쇼핑몰인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라고 합니다. 그는 2020년 한 해 동안에만 무려 76조 1600억 원을 벌어들이면서 총자산이 202조 3680억 원으로 증가를 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상황에서 그의 재산이 늘어난 이유는 바로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증가를 하면서 였다고 합니다. 이에 아마존의 주가는 2020년 한 해 동안에만 무려 70%가 상승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2020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돈만 무려 217조 원으로 이는 139개국 GDP를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의 재산은 거의 대부분 주식으로 되어 있어 언제라도 주식이 하락할 경우 재산 순위에 변동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순위에 무의미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 1월 테슬라 주식의 상승의 영향으로 일론 머스크가 세계 부호 순위 1위에 올랐지만 다시금 테슬라 주식 하락을 이유로 3일 만에 다시금 2위로 떨어진 것이 그 예라고 하는데요.

문제는 이런 부호들이 코로나 상황에서 더 많은 부를 축적하고 있지만 영세한 사업자들의 경우에는 폐업 등을 하면서 양극화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자영업자들은 코로나로 폐업이 늘어나고 있지만 주식과 부동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주가 상승효과와 부동산 상승으로 더 많은 부를 축적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취약계층은 더 힘들어지고 부자는 더 살게 되는 코로나 상황에서의 양극화 현상 한 번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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