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할 때 사주를 보는 커플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만약 사주 때문에 결혼을 미루거나 안 좋은 사주로 인해 결혼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 어떨까요? 실제로 사주 때문에 결혼을 미뤄야 한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연자 A씨는 결혼을 앞둔 30살의 여성이라고 합니다. 남자친구의 나이는 32살로 3년 정도 연애를 했다고 합니다. 상견례까지는 아니지만 양가 부모님 모두 인사를 한 상태에서 정식으로 결혼 날짜를 잡기 위해 남자친구와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합니다.

A씨의 집에서는 둘이 결혼을 하는 거니 둘이 날짜를 상의해 적당한 날짜를 잡으면 따르겠다고 하셨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남자친구 측의 부모님이라고 합니다.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어느 날 사주를 보고 오셔서는 올해나 내년에 결혼을 하면 이혼을 하거나 아기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면서 결혼 날짜를 내후년으로 미루자고 하셨다고 합니다.

A씨와 남자친구 모두 30대로 적지 않은 나이에서 3년 정도 연애를 했기 때문에 사실 A씨 입장에서는 사주가 안좋다는 이유로 굳이 결혼 날짜를 미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A씨의 남자친구 역시 부모님이 그렇게 말씀은 하셨지만 A씨와 같은 생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평소에도 점을 자주 보러 가는 등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점을 보고 일을 결정할 정도라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남자친구 부모님의 말씀을 따르자니 내후년에 결혼을 하기 내년 정도면 어떻게 해보겠지만 내후년이라는 날짜가 너무 부담돼 고민이라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럼 그냥 동거 형식으로 살다가 결혼식만 내후년에 하면 되는 거 아닐까요?' '평소에도 점을 자주 보러 가면 나중에 결혼하고도 힘드 실 수 있을 거 같은데요' '결국은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이 되는 거네요 한번 심각하게 고민해 보세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사주 때문에 결혼 날짜를 내 후년으로 미루자는 남자친구의 부모님, 과연 여러분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 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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