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로 반반 결혼한 아내, 맞벌이도 아니고 외벌이입니다.

결혼을 할 때 부모님의 도움 없이 각자의 능력으로 결혼하는 부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결혼식 준비부터 신혼집 마련까지 반반으로 부담을 하는 경우들이 많아지면서 최근 한 남성 사연자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성 사연자 A 씨는 30대 초반의 남성으로 2년 정도 연애를 한 뒤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혼을 하면서 A 씨는 양가 부모님 모두 넉넉한 살림이 아니였기에 경제적인 지원이 힘들다는 생각에 부족하게 시작을 하더라도 반반씩 지금까지 모아둔 돈과 어느 정도 합의된 대출을 통해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A 씨는 스몰웨딩 비용으로 각각 200만 원씩, 전셋집 마련에 각각 1억 원, 그리고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과 가구 등을 구입하는데 각각 3,000만 원 정도를 부담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A 씨는 그동안 모아둔 적금과 예금, 펀드 등을 통해 1억 4천만 원 정도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A 씨의 아내 역시 똑같이 1억 4천만 원을 부담하게 되었고, 큰 평수는 아니지만 경기도권에 작은 빌라를 신혼집으로 계약하면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혼 후 처음 1개월은 A 씨는 신혼의 재미가 이런 거구나 하는 걸 느낄 정도로 너무나 행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 후 2개월 정도가 지나면서 정도 A 씨는 사기 결혼을 했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합니다. A 씨가 그런 생각이 든 이유는 바로 맞벌이도 아니고 외벌이를 하는 상황에서 A 씨의 아내가 반반 준비를 할 때 마련한 1억 4천만 원 중 5천만 원이 대출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부터 였다고 합니다.

 

처음 아내가 5,000만 원을 대출받아 결혼식을 준비했다는 사실에 A 씨는 아내에게 따졌다고 합니다. 이에 A 씨의 아내는 자신이 일을 해서 갚을 돈이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맞벌이도 아니고 외벌이를 하는 상황에서 당장 자신의 월급으로 아내 빚을 갚아야 한다는 점에서 반반 결혼이 아니라며 A 씨는 아내에게 오히려 화를 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A 씨의 아내는 그렇게 억울하면 혼인신고도 안 했으니 지금이라도 갈라서면 된다며 너무나도 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끝으로 A 씨는 반반 결혼을 약속한 상황에서 5,000만 원을 대출받은 아내를 이해할 수 없으며,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억울하면 헤어 지나는 말을 너무나도 쉽게 하는 아내를 믿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이라며 지금이라도 헤어지는 게 맞는지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반반 결혼할 때는 반드시 자금의 출처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런 여자들 많아요." "결국은 여자가 취잡하려다가 실패한 거네요" "남자분 호구되기 싫으면 지금 도망치세요" "지금 헤어지지 않으면 평생 그 여자한테 당하고 살 겁니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반반 결혼을 약속했으면서도 대출을 받은 아내, 과연 여러분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현실적인 조언들을 해주고 싶을지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