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청소부가 아이가 만든 눈사람을 파괴한 후 생긴 일(+네티즌 반응)

눈이 내리는 날이면 많은 사람들이 눈사람을 만드는 일은 아주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만든 눈사람을 파괴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사건들이 종종 보도가 되는 상황에서 영국에서는 3세 아이가 만든 눈사람을 파괴한 청소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 언론 매체에 의하면 잉글랜드 서부 헤리퍼드셔주에 사는 소피 테일러(25세)라는 남성은 지난 23일 3세 된 아들 요셉과 함께 집 앞에서 거대한 눈사람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높이 180cm가 훌쩍 넘는 거대한 눈사람은 테일러와 아들뿐만 아니라 이웃주민들에게까지 큰 사랑을 받으며, 동네 명물로 인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얼마 뒤 이 눈사람은 처참하게 부서진 채로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테일러는 해당 눈사람을 테러한 사람을 찾기 위해 CCTV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CCTV를 확인한 결과 거대한 눈사람을 부신 사람은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청소부 콜럼 우드하우스라는 남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해당 남성은 쓰레기를 치우는 중 눈사람에게 발길질을 하였고 그로 인해 눈사람은 파괴가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테일러는 해당 범인을 고용한 헤리퍼드셔주에 민원을 넣었다고 합니다. 이에 해당 헤리퍼드셔주 의회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문제의 청소부를 해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눈사람을 파괴한 해당 청소부는 의회의 결정이 부당하다며 반박을 하였다고 합니다.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청소를 할 때 눈사람이 방해가 된다고 느껴서 치우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며, 눈사람을 발로 찬 사실에 해고를 당하는 건 너무하다고 생각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이어 "나 역시 곧 한 아이의 아빠가 되는 상황에서 코로나 19 상황 중 일자리를 잃는 것이 너무 힘들다, 눈 사람 때문에 가족을 잃게 생겼다."는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현재 영국에서도 해당 사항에 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해고까지 하는 건 너무하다는 의견과 아이의 동심을 파괴하는 건 그 어떤 범죄보다 나쁘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최근 눈사람을 파괴한 사건이 보도가 되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법적인 처벌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영국에서 비슷한 사건으로 해고를 당한 청소부의 사연은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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