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그만큼 배터리 소모도 빨라졌다는 사실입니다. 이렇다 보니 보조 배터리를 활용하는 경우와 더불어 카페, 사무실 등 다양한 곳에서 스마트폰 및 개인기기등을 충전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충전기만 있다면 어느 곳에가도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편의점에서 조차도 충전이 가능한 게 바로 한국입니다. 하지만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스마트폰 충전을 회사에서 할 경우 오히려 전기 도둑 취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언론 매체 보도에 의하면 일본의 한 3년차 직장인 A 씨는 최근 상사에게 크게 꾸중을 들었다고 합니다. 사무실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했다는 이유로 상사에게 혼이 났다는 A 씨는 인터뷰를 통해 당시 회사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고 있을 때 상사로부터 호출이 있었고 회사에서 스마트폰 및 개인기기 등을 충전하는 건 전기 도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특성상 회사에서 충전을 못 할 경우 고객들의 전화를 못 받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더구나 스마트폰의 충전 정도면 전기 요금이 그리 많이 드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회사가 전기 요금을 아끼는 것보다 다른 데에서 아끼는 게 효율적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 기사를 접한 많은 일본 네티즌들은 "지킬 건 지켜야" VS "휴대폰 충전도 못하냐"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엄밀히 이야기하면 전기 요금은 회사가 내니 회사게 맞다." "그러다 화장실 물 내리지 말라는 말도 나오겠다." "저런 회사는 정말 다니기 싫을 거 같다." "실적이 나쁘니깐 그런 소리 듣는 거 아닐까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보도한 일본 매체는 한국과 일본의 사례를 비교하면서 일본의 경우에는 원칙을 중시하는 반면, 한국의 경우에는 융통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있다며, 예로 회식을 마친 후 300엔(약 3,000원)이 부족해 한 사람당 10엔 씩 걷었다는 다소 황당한 일화를 소개했다고 합니다. 만약 한국이라면 300엔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된다면 받지 않을 것이라는 표현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스마트폰 충전이 당연한 것처럼 되어 있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과연 일본의 이야기가 어느 정도 공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회사의 비품이 마치 자신의 물건인것처럼 사용하는 사례들이 많다는 점에서도 한 번쯤은 생각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기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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