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 사연자는 남자 친구의 어머니 생신을 기념하기 위해 생일상을 차려드렸다고 지인들에게 미쳤냐는 소리를 들었다며 과연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 사연을 공유하면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 사연자 A 씨는 현재 대학교에서 조리학과를 재학 중에 있는 장래 셰프가 꿈인 20대 초반의 여성이라고 합니다. 남자 친구와는 고등학교 때부터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이쁜 사랑을 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때부터 연애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양가 부모님과 왕래를 통해 서로 집안에서도 예비 며느리, 예비 사위라고 부를 정도라고 합니다.

그렇게 A 씨는 남자 친구와 연애를 하면서 처음으로 남자 친구의 어머니의 생신에 직접 아침상을 차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평소 조리학과에 다니는 A 씨에게 맛있는 음식과 집에 놀러 올 때마다 직접 손수 밥을 챙겨주시는 남자 친구의 어머니의 대한 보답으로 다가오는 생신에 A 씨는 직접 생신상을 차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남자 친구와 상의를 통해 미리 남자 친구 어머니 생신 전날 간단한 재료들을 준비해두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A 씨는 새벽 4시에 일어나 1시간 거리에 있는 남자 친구 집까지 택시를 타고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6시부터 남자 친구 어머니 몰래 미역국과 간단한 반찬 그리고 평소 남자 친구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갈비찜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A 씨는 음식을 준비하면서 내내 남자 친구 어머니가 맛있어야 할 텐데라는 걱정이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자신의 생일상을 본 어머니는 서프라이즈한 생일상에 너무 기뻐하셨고 A 씨가 걱정을 했던 것과는 다르게 너무 맛있게 드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너무 고맙다며 A 씨에게 용돈을 하라며 10만 원을 주셨다고 합니다. 

 

이에 A 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남자 친구 어머니 생신상을 차린 게시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SNS에서 A 씨의 게시글을 본 지인들은 A 씨에게 "미쳤냐?" "결혼하면 평생 할걸 왜 지금부터 하냐?"등 좋지 않은 시선들을 보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한 친구는 "아마 내년에도 또 기대를 하실걸 그리고 안 해주면 실망할 거다."등의 댓글을 달며 A 씨를 걱정하는 말투처럼 보이지만 이해를 할 수 없다는 반응들을 보였다고 합니다.

A 씨는 끝으로 평소 자신에게 정말 잘해주신 남자 친구 어머니 생신상 한번 차려준 게 정말 잘못한 일인지 모르겠다며, 용돈으로 10만 원까지 받은 상황에서 냉철하게 네티즌들에게 과연 자신이 잘못한 게 맞는지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A 씨의 사연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그런 친구들 말 듣지 마세요. 각 집안마다 다 다릅니다. 남자 친구 어머니는 정말 행복해하셨을 거예요" "아니 결혼하면 어차피 평생 할 건데 뭐하러 결혼 전부터 사서 고생하세요" "잘못한 것도 아니고 잘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면 되는 거죠"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남자 친구의 어머니 생신에 아침부터 생일상을 차렸다는 A 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해주고 싶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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