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날 때 승무원들을 만나는 건 이젠 평범한 일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비행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승무원들에 대한 잘 못된 생각들을 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대다수의 승객들은 승무원들을 과연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승무원은 비행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전문 직종이지만 단순히 승객들에게 친절해야만 하는 서비스직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항공사들 역시 용모와 외모, 그리고 나이를 중심으로 승무원들을 채용하고 복장을 제한하는 행태가 지속되면서 승객들로 하여금 승무원은 서비스직이라는 인상을 만드는데 일조를 했다고 합니다.

비행기 내에서 일하는 승무원의 본질적인 역할은 사실 <안전 업무>입니다. 항공법 제2조 5항에 의거하면 객실 승무원은 비행기에 탑승한 비상시 승객을 탈출시키는 등 안전 업무를 수행하는 승무원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승객은 승무원을 안전 요원이 아닌 서비스직으로만 인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승객은 비행기를 이용하면서 승무원들의 업무를 봤을 때 안전 요원이라고 하기에는 업무가 서비스 관련 업무에 집중이 되어 있다 보니 안전 요원이라는 인식보다는 서비스직이라는 인식이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승무원의 잘못된 인식은 승무원들에 대한 부적절한 태도로 이어지는 경우들이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퇴사한 전직 승무원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승객들의 서비스 불만으로 인한 폭언이나 폭행, 성희롱 등으로 인한 고충을 겪은 사례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렇듯 승객들이 승무원들이 안전요원이 아닌 서비스직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만든 결정적인 요인으로 항공사의 역할도 크다는 지적들도 많습니다. 국내 항공사들의 경우 승무원의 전문성보다는 어린 나이와 외모를 기준으로 승무원을 선발하는 태도와 승무원들의 복장을 엄격히 규정하는 항공사의 모습이 승무원들을 서비스직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요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국내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한 승무원의 이야기에 의하면 "회사에서도 승무원을 서비스직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승무원이 되고 나서도 회사에서는 몸매 관리 및 외모 관리에 대한 규정으로 압박을 한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도 있습니다.

승무원들을 서비스직으로 생각하다 보니 볼펜 한 자루, 물 한 컵 등 정말 사소한 것으로 승무원들에게 폭언 및 폭행이 이뤄지는 사례들이 많은 상황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될 경우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승무원의 역할을 한번 다시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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