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잘 먹고, 잘 자고 또 잘 싸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게 화장실이죠.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나름 깨끗한 화장실 문화를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무료로 개방된 화장실에 휴지까지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경우들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세계의 모든 화장실이 과연 한국처럼 깨끗할까요? 미국 뉴욕의 지하철 화장실의 경우에는 절대로 한국만큼 깨끗하지 않다고 하죠. 오히려 노상방뇨 등으로 인한 고약한 냄새가 진동을 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오늘 Newsyam에서는 전 세계 독특한 화장실 문화와 화장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프랑스의 노상방뇨

프랑스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나라로 관광객 대비 화장실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노상방뇨로 인한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될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프랑스 정부에서는 이런 노상방뇨를 근절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공공 노상 방뇨 시설인 'uritrottoirs'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급하게 볼일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남성분들이 사용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남녀공용이면서 동전이 필요한 스웨덴

스웨덴의 경우에는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동전이 필수라고 합니다. 스웨덴의 대부분 공중화장실은 무료가 아닌 유료라고 합니다. 또한 조금 특이한 사실은 공공화장실의 경우 화장실문에 남녀 표시가 되어있다고 하는데요. 남자들만 사용하는 화장실 문과 남녀가 공용으로 사용하는 화장실 문이 다르기 때문에 이용 시 반드시 그림을 잘 보고 이용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380kg의 금이 사용된 홍콩의 화장실

홍콩에 있는 이 화장실은 금만 340kg이 사용되었으며, 건축비만 65억 이상의 사용된 화장실로 2001년 홍콩의 한 보석상이 만든 화장실이라고 합니다. 욕조,벽,쓰레기통,심지어는 두루마리 휴지까지 모두 금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셀카존이라고 불리는 칠곡 휴게소 화장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칠곡휴게소는 2016년 하반기 고속도로 휴게소 최우수 화장실로 선정되었을 만큼 깨끗하면서 이용객들로 하여금 반드시 셀카를 찍게 만드는 마성의 화장실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전적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디자인된 칠곡 화장실의 경우에는 천장에 메달린 조명들을 비롯해 엔틱 거울로 인해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곳에 선정된 네덜란드 화장실

네덜란드 그로닝겐에 위치한 공중 화장실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론가이자 건축가인 렘 쿨하스와 그로 보네스모가 함께 디자인한 화장실 오피스 메트로폴리탄 아키텍처 프로젝트가 공공 공간 본질에 대한 논의의 가능성을 제시한 프로젝트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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