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만 출시되었다는 200만원 나이키 운동화 정체는?

나이키에서 출시된 에어조던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운동화입니다. 그런 에어 조던 시리즈 중 한국에서만 출시된 디자인이 있죠. 바로 1988년 서울 올림픽의 3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에어 조던 3 서울'입니다.

'에어 조던 3 서울'은 제품명에서도 느껴지듯 태극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디테일이 포인트인 제품으로, 태극기의 흰색 바탕을 전체 색깔로 정하고, 태극 문양의 파란색과 빨간색은 발목을 감싸는 삭 라이너로 적용된 제품으로 좌, 우측 설로 안쪽에 1988년 올림픽 개최 도시인 '서울'과 당시 올림픽의 슬로건이었던 '화합과 전진'이라는 문구를 한글로 새긴 게 특징입니다.

당시 이 제품이 출시될 때 많은 스니커 마니아들을 설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나이키에서 그것도 에어조던 시리즈를 한국만 출시를 했다는 사실에 많은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열풍이 불었다고 하는데요. 일본과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만 출시된 첫 번째 모델이었기에 그 열풍은 더 대단했다고 합니다.

 

2018년에 정식 발매가 되었을 때 가격은 239,000원이었다고 합니다. 그 뒤 2020년에 우먼스 라인으로 한번 다시 나오기도 했었죠. 물론 이때는 처음과는 제품의 박스 디자인이 달랐다고 합니다. 2018년 처음 에어조던 3가 발매될 당시 대략 1,000족 이내로 제품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즉, 누구나 원한다고 해서 매장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었던 제품이 아닌 한정판에 가까운 제품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시세로는 러셀러들 사이에서 구하기 어려운 사이즈의 경우에는 200만 원에 육박하는 시세가 형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마이클 조던이 에어 조던 3을 신고 우승을 하면서 에어 조던 3은 에어조던의 상징성과 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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