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과 신혼집을 얻을 때 각자의 능력에서 반반씩 부담하는 커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사연자는 반반 결혼식을 하는 상황에서 재산 관련으로 사소한 문제가 발생되었다는 사연을 공유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연자 A씨는 30대 초반의 여성으로 대학교를 졸업 한 뒤 7년 정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나름 주식과 부동산 등 재테크를 통해 또래보다는 많은 목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A 씨는 현재 예금으로는 5천만 원, 지방에 있는 2억 원대 아파트에서 월세로 매월 약 50만 원 정도의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A씨가 최근 1살 연상의 남자 친구와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재산으로 인한 사소한 문제가 발생이 되었다고 합니다. A 씨는 남자 친구를 재테크를 공부하면서 같은 모임에서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남자 친구 역시 재테크를 통해 어느 정도 재산을 모아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지만 정확히 어느 정도 재산이 있는지는 A씨도 모른다고 합니다.

A씨와 남자 친구는 결혼식과 관련해 반반씩 부담하는 걸로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스몰웨딩을 하는 상황에서 결혼식에 많은 비용이 들지 않다 보니 신혼집과 신혼집에 필요한 가전제품과 가구 그리고 물품 등을 구매할 때 서로 반반씩 부담을 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먼저 남자 친구와 상의를 통해 서로 출퇴근이 용이한 경기도권에 5억 원대의 아파트를 매매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지방에 A 씨 명의로 된 아파트가 있다 보니 신혼집으로 매매하는 아파트는 일단 남자 친구 명의로 구입을 하고, 추후 지방에 아파트를 처분할 때 공동명의로 변경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수월하게 진행되던 결혼 준비는 상견례를 끝내고 서로의 재산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생겼다고 합니다. A씨는 결혼 후 맞벌이를 하는 동안에는 서로 반반씩 부담하기로 했던 생활비를 출산과 육아를 하게 될 경우 회사를 퇴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을 생각해 맞벌이를 하는 동안에는 자신이 좀 더 부담을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남자 친구 역시 흔쾌히 수락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서로의 현재 재산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발생이 되었다고 합니다. A 씨는 통장 내역부터 현재의 재산까지 공개를 한 반면 남자 친구는 결혼 전 재산에 대해서는 공개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결혼식과 신혼집 모든 걸 반반하는 상황에서 굳이 생활비도 서로 각자 부담을 하는데 결혼 전 재산을 공개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였다고 하는데요.

A씨의 남자 친구는 결혼 후 월급에 대해서는 A 씨가 관리를 해도 상관은 없지만 결혼 전 재산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말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에 A 씨는 결혼 전 재산이기 때문에 이해는 되지만 서로 어느 정도 재산을 공유하는 게 부부로써 맞는 거 같다며 과연 결혼 전 재산은 어디까지 서로 공개를 하는 게 맞는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남자친구의 말이 틀린 것도 아닌 거 같은데요" "서로 반반씩 부담을 했으면 굳이 결혼 전 재산에까지는 신경을 쓸 필요 없을 거 같습니다." "숨겨놓은 재산이라도 많은 건가요?" "남자가 돈이 있으면 나중에 딴짓을 꼭 해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결혼 전 재산 어디까지 공개를 하는 게 맞는지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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