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돌이 된 아기의 돌잔치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남성 사연자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남성 사연자 A씨는 이제 돌이 된 아이를 두고 있는 30대 초반의 남성이라고 합니다. 최근 돌잔치 문제로 장모님과 갈등이 생기면서 아내와 부부 싸움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A씨는 7급 공무원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면서 공무원 내부적으로 좀 더 엄격한 규정으로 현 단계인 2.5단계보다 0.5단계 높은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이러한 규정을 어기고 코로나로 인해 자가격리가 되거나 확진시에는 문책과 더불어 구상권을 청구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 보니 A씨는 아이의 돌잔치를 안 하는 대신 아내와 상의를 통해 집에서 간단하게 아내와 아이 셋이면서 사진 촬영을 하는 방식으로 돌잔치를 진행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아내도 아쉬워하는 부분은 있었지만 큰 불만은 없었다고 합니다. A씨의 부모님 역시 공무원 생활을 오래 하셨던 분들이다 보니 사정을 이해하시고 돌잔치를 셋이서 하는 걸 이해를 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장모님이셨다고 합니다.
장모님께서는 아무리 코로나 시국이기는 하지만 첫 외손주였던 아기의 돌잔치는 직접 챙겨주고 싶다며 최소한 양가 부모님은 함께 하는 게 좋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하는데요. 장모님께서 주기적으로 모이는 아파트단지 아줌마들 사이에서도 돌잔치에 관련된 문제로 말이 나왔었다고 합니다.
돌잔치인데 손님들을 초대 안 하는 건 이해를 하지만 어떻게 양가 부모님 없이 돌잔치를 할 수 있냐며 이상한 애들이라는 여론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장모님은 직접 전화를 걸어 최소한 양가 부모님은 함께 하는 게 좋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장모님 의견을 존중하기 위해 아내에게 장모님의 생각을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의 아내는 오히려 이랬다저랬다 하지 말고 모실 거면 모시고 말 거면 말라며 A씨에 화를 내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A씨 부부는 부부싸움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굳이 돌잔치에 초대를 안 해도 된다는 부모님과 돌잔치에 양가 부모님은 초대를 해야 한다는 장모님 사이에서 골치가 아프다고 합니다. 특히 A씨는 장모님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되었는데 오히려 자신에게 화를 내는 아내를 이해를 할 수 없다며, 장모님과 장인어른만이라도 모시고 돌잔치를 해야 하는지 고민이라는 사연을 공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니 지금 이 시국에 장모님이 진짜 너무하네요" "아니 자기 엄마때문에 일이 이렇게 된거면 아내분이 해결을 해야죠" "아내분은 왜 가만히 있는건데요?" "아무도 초대하지 마세요 괜히 나중에 말 나옵니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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