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차이면 궁합도 안 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사연자는 최근 4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이별을 준비 중에 있다는 사연을 공유하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28살의 취준생이라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32살로 A씨보다 4살 연상이라고 하는데요.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여자친구를 A씨가 처음 만난 건 대학교 때부터라고 합니다. 대학교 신입생으로 들어간 A씨는 당시 4학년이었던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선배이기는 했지만 첫눈에 반한 A씨는 여자친구를 많이 따라다녔고 구애를 이어 나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A씨의 적극적인 구애로 여자친구와 만나게 되었고 무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연애를 이어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A씨는 군대를 다녀오고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처음에는 작은 중소기업을 다녔다고 합니다. 일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첫 직장 생활을 하면서 A씨는 돈을 차곡차곡 모아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꿈꿨다고 합니다. 하지만 4년 정도 직장 생활을 한 중소기업이 부도가 나면서 A씨는 생각처럼 일이 풀리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시 취직을 위해 여러 회사를 알아봐도 이미 신입사원으로 들어가기에는 대기업 스펙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력직으로도 스펙이 부족해 거의 비슷한 수준의 중소기업만을 떠돌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최근에 이직한 회사 역시 코로나로 인해 회사 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A씨는 퇴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A씨가 생각과는 다르게 자리를 못 잡고 있는 동안 A씨의 여자친구는 대기업에 취직해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을 이어 갔다고 합니다. 승진과 더불어 연봉도 높아지면서 주변에서는 여자친구에게 왜 결혼을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여자친구도 A씨에게 은근히 결혼과 관련된 압박을 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안정된 직장도 없는 A씨는 결혼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이야기를 회피했다고 합니다. 최소한 모아둔 돈은 없어도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고 난 뒤 결혼을 하고 싶었던 A씨는 28살이라는 나이에 제대로 된 직장도 없는 자신과 매번 취업에 실패를 하면서 스스로 자존감이 낮아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과연 자신이 여자친구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지 현실적으로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끝으로 자신보다 4살이나 많은 여자친구의 나이를 생각할 때 언제까지 연애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여자친구의 행복을 위해 이별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A씨는 자신의 생각이 잘 못 되었다는 걸 알고 7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하게 만들었다는 걸 알지만 일들이 자신의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더 이상 여자친구를 잡아 둘 수 없다며 과연 자신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현실적인 문제네요. 분명 남자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안정되고 결혼을 하고 싶으니깐 말이죠" "여자친구분과 이건 이야기가 필요해 보이네요. 너무 독단적으로 이별을 결정하지 마세요" "쨍하고 해뜰날 분명 올겁니다." "이별을 생각한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그 선택은 잘 못 된 거 같습니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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