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정이 많아지면서 홀로 있는 시간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 사연자 역시 일찍 독립해 혼자 살면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최근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바로 이 반려묘 때문에 고민이 생겼다는 사연을 공유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연자 A씨는 올여름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라고 합니다. 예비신랑과는 유기견 자원봉사를 하면서 처음 만나 서로 반려동물에 대한 공감대가 비슷해 가까워지면서 3년 정도 연애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결혼을 앞두고 A씨는 큰 고민에 빠졌다고 합니다. 바로 자신이 4년 정도 키운 고양이와 예비신랑이 8년 정도 키운 강아지의 사이가 매우 안 좋다는 이유에서 였다고 하는데요.

사실 A씨는 작년 가을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이 연기되면서 미리 계약해둔 신혼집에서 혼인신고만 한 상태로 결혼식만 여름쯤에 올리고 함께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혼집에는 처음 A씨의 예비신랑이 먼저 입주를 했다고 합니다. 먼저 살고 있던 집의 계약이 만료된 A씨의 예비 신랑은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신혼집에 들어가 살고 있었고, 그 뒤 A씨가 계약이 만료되면서 신혼집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사실 A씨와 예비신랑은 3년 정도 연애를 하면서 각자의 반려동물들을 함께 만난적은 있지만 A씨의 고양이와 예비신랑의 강아지가 함께 있었던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신혼집에 들어오면서 처음으로 고양이와 강아지가 만난 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처음 그렇게 만난 고양이와 강아지는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고 합니다. A씨와 예비신랑이 함께 있을 때면 각자의 위치에서 크게 문제 없이 지내는 거 같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처음으로 강아지와 고양이를 두고 외출을 다녀온 뒤 A씨는 당황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집안 및 거실이 온통 난장판이 되어 있는 건 기본이었고 A씨의 고양이는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였다고 합니다. 그때 처음으로 A씨는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와 예비신랑의 강아지가 사이가 안 좋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동물 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가를 통해 조언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자신의 고양이와 예비신랑의 강아지 모두 사회성이 부족한 건 기본이고 분리 장애로 인해 서로 예민한 상태에서 둘만 있게 되면 앞으로 충돌이 자주 생길 수 있다는 조언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또 전문가는 서로 각자의 보호자에 대한 집착이 강한 상황에서 교정이 힘들수도 있어 최악의 상황에서는 둘 중 하나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각자 가족처럼 살아온 반려동물 중 하나를 포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악의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서로 가족처럼 키워왔을 건데 정말 난감한 상황이 되었네요" "일단은 둘이 서로 무시하거나 친하게 할 수 있도록 행동 교정에 최대한 노력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외출을 할때에는 각 자 방에 가둬두는 방법뿐이 그럼 없는건가요?" "저도 처음에 결혼할때 서로의 반려견때문에 힘들었건 기억이 나네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각자의 반려견의 관계 때문에 고민이라는 A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떤 조언들을 해주실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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