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저를 끌어안은 남편 친구와 남편의 태도, 이해해야 하나요?

술을 마시다 보면 술에 취해 예상치 못한 행동들을 할 때 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남편 친구와 술자리에서 남편 친구가 술에 취해 친구의 아내를 껴안았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남편의 친구가 술 취해 자신을 껴안았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떠한 내용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연자 A씨는 남편이랑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인 친한 친구가 있다고 합니다. 남편 친구는 미혼일 때부터 종종 결혼한 A씨 집에서 저녁을 먹었고, 남편 친구가 결혼하고 나서는 같은 아파트 단지로 이사 와 일주일에 2~3번은 같이 저녁을 먹을 정도로 남편 친구 부부와도 친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신기한 건 남편 친구가 결혼해 A씨가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왔을 때, 같은 층, 같은 호수여서 신기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남편이 남편 친구와 술 먹고 들어온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남편을 기다리던 A씨는 남편의 친구가 초인종을 누르며 문을 열어달라고 했을때 당연히 남편도 함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문을 열어줬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관에는 남편은 없고 술에 취한 남편 친구만 혼자 있었다고 하는데요. 남편 친구는 술에 취해 A씨에 집에 들어오자마다 대뜸 A씨를 끌어안으며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놀라 소리치며 남편의 친구를 뿌리치고 도망을 쳤다고 하는데요. 놀란 A씨는 바로 남편 친구에게 전화해 상황을 설명했다고 합니다.

전화를 받은 A씨의 남편은 대리를 불러서 지금 주차장에 왔고, 친구는 먼저 일이 있어 집에 간다고 해서 보냈다고 하는데요. 남편이랑 함께 집으로 향했을 때는 이미 남편 친구는 없었다고 합니다.

A씨의 남편은 술에 취해 집을 착각해 그런 걸 수 있다며, 내일 술이 깨면 친구를 만나서 사과를 시키겠다고 A씨를 안심시켰다고 하는데요. 남편 친구는 다음날 술에 취해 한 행동이라며 사과를 하긴 했지만 A씨는 같은 층, 같은 호수이지만 남편 친구가 사는 동과 A씨의 동은 거리가 있기 때문에 집을 착각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정상적인 남편이라면 불같이 화를 내는 게 맞을 건데?' '남편은 친구를 더 믿고 싶은 건지, 아내를 믿고 싶은 건지?' '그럴 일은 없겠지만 설마 남편이 친구랑...'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술에 취해 집을 착각해 했다고 하기에는 이상한 행동, 과연 여러분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