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한 사연자는 신혼집에 막내 아가씨를 데리고 살고 싶어 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공유하면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연자 A씨는 34살의 여성이며 남편은 2살 연상으로 36살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결혼한 A씨는 신혼으로 결혼할 때 시댁의 도움으로 30평 초반대의 아파트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A씨의 남편은 장남으로 아래로 남동생 하나와 이제 20살이 된 여동생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결혼 전에도 막내 여동생을 자신이 엎어 키웠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막내 여동생 사랑이 끔찍했다고 합니다. 그런 여동생이 작년에 서울로 대학을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학교 기숙사 생활을 했던 여동생은 최근 코로나로 인해 기숙사가 새 학기에는 운영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으면서 자취방을 알아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남편은 여동생을 혼자 자취 생활하게 두는 게 불안하다며 A씨에게 남는 방 하나를 여동생에게 주고 자신이 돌봤으면 하는 마음을 A씨에게 보였다고 합니다. 신혼 생활을 하던 A씨는 남편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자녀 계획을 세우고 있던 상황에서 막내 아가씨와 같이 살자는 남편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뒤 A씨의 남편은 행동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퇴근 시간이 점차 늦어지는건 둘째치고 잠자리까지 거부하며 홀로 거실에서 잠을 자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시위라도 하듯 A씨의 남편은 1주일 동안 집에 오면 말 한마디를 안 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그 뒤 시댁에서 걸려온 전화였다고 합니다. A씨의 시어머니는 신혼때 아파트를 구할때 보태준 돈 이야기를 꺼내며, 막내 여동생에게 방 하나를 내 주라는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A씨에게 꺼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시어머니에게 사정상 방을 주는건 어렵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시어머니는 그럼 집을 구할 때 보태준 돈을 돌려달라며 A씨에게 화를 내셨다고 합니다. A씨는 끝으로 신혼이며 자녀 계획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막내 여동생을 맡아 달라고 하는 시어머니와 남편을 이해할 수 없으며, 심지어 집을 구할때 보태준 돈을 돌려달라고 하는 시어머니의 행동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과연 자신의 행동이 이상한건지 시댁의 행동이 이상한건지 네티즌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남편분이 그렇게 걱정이되면 가까운곳에 집을 얻어주라고 하세요" "그렇게 여동생을 데리고 산다고해도 여동생이 편할까요?" "부모님과 남편분 마음은 이해를 하는데 일단 여동생한테도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여동생을 함께 데리고 살자는 제안을 한 남편과 여동생을 데리고 살지 않을거면 돈을 돌려달라는 시댁의 행동, 과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들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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