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게 되면 나만의 보금자리를 꾸며보고 나름 자신만의 방식으로 집을 꾸며보고 싶은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최근 한 여성이 자신의 친구 부부와 함께 한집에서 살자는 이야기를 해서 고민이라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남편은 왜 그런 이야기를 했을까요?

사연자 A씨는 결혼 2년 차의 맞벌이를 하고 있는 부부라고 합니다. 얼마 전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온 남편은 뜬금없이 친구 부부랑 같이 사는 게 어떠냐고 물어봤다고 하는데요. 전셋값도 오르고 이사 갈만한 곳도 없으니 차라리 친구 부부와 전세를 합치면 좀 더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갈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에 남편은 A씨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처음 남편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A씨는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리라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편은 진지하게 자신이 봐둔 집이 있다면 사진으로 집을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어 친구 부부와도 어느 정도 이야기는 진행이 되었다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라고 했다고 합니다.

남편의 이야기에 A씨가 더 어처구니가 없었던 건 남편은 이미 친구 부부랑 맘에 드는 집을 보고 왔다면서 계약만 하면 된다고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이라고 합니다. 친구부부와는 이미 집까지 보고 온 상태에서 통보식으로 A씨에게 이야기를 하는 남편이 정말 어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남편이 함께 살자고 이야기한 친구 부부는 오랫동안 함께 알아온 사이로 A씨와도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합니다. 두 집다 딩크족으로 어느 정도 생활 패턴도 맞아 가끔 농담 식으로 함께 살면 좋겠다는 이야기는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막상 남편의 입에서 함께 살자는 말이 나오고 집까지 보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A씨는 순간할 말을 잃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한집에 살게 되면 부딪히는 부분도 발생하게 되고, 불편한 점이 많다면서 남편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의 남편은 큰집에서 살면 좋다면서 A씨를 설득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끝으로 A씨는 자신에게 먼저 물어보지도 않고 친구 부부와 이미 집까지 보고 온 남편이 화가 나면서 도대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전세 계약서 도장 찍기 전에 이혼 도장 먼저 찍게 생겼다고 남편분에게 이야기하세요' '그냥 웃음뿐이 안 나네요' '그 친구 부부도 이상하네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친구 부부와 함께 살자고 제안한 남편, 여러분들 같은 이런 생각에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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