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을 하게 되면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라고 합니다. 최근 한 여성 사연자는 유산 후 괴로움에 남편에게 화풀이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술김에 폭언을 하게 되었다는 아내의 고민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여성 사연자 A씨는 결혼 10개월 된 신혼부부라고 합니다. 워낙 무딘 성격이면서 생리도 불규칙적이어서 늦으면 4~5개월씩도 안 한 적이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렇다 보니 임신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임신 5개월 차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늦게 알아서 제대로 몸 관리를 하지 못 한 이유로 유산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A씨의 남편은 본인도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더 힘들어할 아내를 위해서 가물치, 잉어 등 몸에 좋다는 보약 등을 해주는 건 물론이고 월차까지 쓰면서 병원도 함께 다녔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는 남편이 그렇게 정성을 들일 때마다 더욱더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A씨는 남편에게는 미안하면서 떠나보낸 아이를 생각하면서 홀로 밤마다 운 적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하루는 남편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때 여행 가서 왜 나한테 술을 먹자는 이야기를 꺼냈냐부터 시작해 남편이랑 결혼한 것 자체가 후회된다는 등 A씨는 남편에게 폭언에 가까운 말을 꺼냈다고 합니다.
A씨의 말을 들은 남편은 고개만 떨구고 그냥 집을 나갔다 한참 있다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A씨는 너무나도 힘든 상황에서 그만 남편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출근하려는 남편에게 사과를 하려고 했지만 A씨의 남편은 미안하다는 말만 남기고 출근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너무 힘든 나머지 남편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고 말았다면서 어떻게 하면 이 시기를 넘길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울증 증세가 있어 보입니다. 일단 상담 치료를 부부가 같이 받아보는 건 어떠세요?' '유산은 부부의 슬픔이에요 아내 분만 힘든 거 아닐 겁니다' '남편분에게 사과도 중요하지만 일단 아내분 먼저 마음을 잡으셔야 할거 같네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유산의 슬픔으로 남편에게 폭언을 하게 되었다는 아내, 과연 여러분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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