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본과생이라는 남성이 여자친구와 가족들이 결혼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사연자 A씨는 의과대학에 다니고 있는 본과생이라고 합니다. 노는 것을 좋아해 또래 동기들보다는 조금 늦게 공부를 시작해 2년 재수 끝에 의대에 합격을 했다고 합니다. 예과대 시절 학교 근처 술집에서 헌팅으로 만나게 된 1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2년 정도 연애를 하고 있고, A씨는 여자친구를 많이 좋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여자친구와 여자친구 가족들이 결혼으로 부담을 준다는 사실이라고 합니다. 서울에 있는 평범한 대학을 졸업한 뒤 한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의 여자친구와는 가끔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연애를 시작한 지 10개월 정도부터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여자친구 부모님과는 가끔 A씨는 가족 식사를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 여자친구 어머니의 생신이라 또다시 A씨는 가족 식사 자리에 초대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여자친구의 어머니는 대뜸 A씨에게 결혼을 서둘러야 하지 않냐고 이야기를 꺼냈다고 하는데요. 20대 후반의 여자친구 나이를 생각할 때 비록 A씨가 학생이기는 하지만 아이는 천천히 갖는다는 생각으로 상견례를 했으면 하는 의사를 비췄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지금 당장은 결혼을 하기에는 힘든 상황이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군대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직 의대본과 학생인 A씨의 환경을 고려했을 때 결혼을 하기에는 지금은 무리라는 판단에서 이야기를 꺼냈다고 하는데요. A씨의 이야기를 들은 여자친구 부모님은 그럼 일단은 약혼식이라고 해두자고 이야기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런 대화가 있고 난 뒤 A씨는 여자친구 부모님과의 자리가 껄끄러워 매번 바쁘다는 핑계로 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끝으로 A씨는 여자친구를 좋아하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학생으로 할 일이 많고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정이 된 후 결혼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의사 사위 보고 싶은 마음에 여자친구 부모님이 너무 서두르는 거 같네요' '그죠 남자 입장에서는 아직은 의사는 아니니 환경을 고려할 수뿐이 없죠' '여자친구랑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여자친구분과 이야기를 많이 나눠보세요'등 다양한 조언들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결혼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의과대학 본과생의 고민, 과연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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