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게 위로를 바란 제가 이기적이었던 걸까요? 헤어졌습니다.

이별을 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최근 한 익명을 요구하는 커뮤니티사이트에는 자신을 취준생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남성이 여자친구와 이별을 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연자 A씨는 20대로 취업을 준비 중에 있는 취준생이라고 합니다. 이틀 전에 여자친구와 다투고 나서 이별을 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객관적으로 과연 누구의 잘못인지 헷갈려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A씨는 헤어진 여자친구와는 둘 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던 취준생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같은 회사에 필기시험을 보게 되었고, 여자친구는 필기시험에 합격을 했지만 A씨는 아쉽게도 떨어지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연이은 취업 낙방에 상실한 A씨는 필기시험에 합격한 여자친구가 내심 부러우면서도 합격한 여자친구에게 위로를 받고 싶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A씨를 위로해 주기는 커녕 면접 걱정만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속상한 마음에 친구들과 술 한잔 하러 간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 A씨에게 여자친구는 오히려 술을 마시러 갈 수 있는 A씨가 부럽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들은 A씨는 내 기분도 생각해 달라고 여자친구에게 화를 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의 이야기를 들은 여자친구는 오히려 노력 안 해서 떨어진 건데 자신이 왜 케어해주어야 하냐고 오히려 화를 냈다고 합니다. 여자친구의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그 말에 A씨는 더욱더 서운해져 여자친구와 싸움이 커져서 결국에 이별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취준생으로 이따 보니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는 A씨는 또다시 취업 실패와 이별까지 겪으니 너무 힘들다고 하는데요. 끝으로 A씨는 여자친구에게 위로받고 싶어 했던 자신이 과연 잘못했던 건지 궁금하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결국 서로 본인 이야기만 했네요' '같이 준비했고 한 사람이 떨어지면 당연히 조심스러운 게 사람 마음인데...' '그냥 서로 배려 없었던 거 같아요 결국 두 사람 모두 잘못했네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