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아내와 상의 없이 갑작스럽게 집들이를 예고한 남편 때문에 화났다는 아내분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사연자 A씨는 지난주에 야근으로 인해 너무 힘들어 연차를 사용해 집에서 쉬고 있었다고 합니다. 남편도 지난주에 야근으로 무리한 아내에게 아침에 푹 쉬라고 인사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런 남편을 향해 A씨는 퇴근할 때 오랜만에 실력 발휘를 해서 맛있는 음식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남편 역시 오랜만에 아내가 해주는 음식을 먹게 되었다며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집에서 편히 쉬고 있을 때 갑작스럽게 걸려온 남편의 전화였다고 합니다. 남편은 연차를 내고 집에서 쉬고 있는 A씨에게 저녁에 집들이를 해야 할거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어 남편의 동료들이 갑자기 전화를 받아 "형수님 감사합니다." "이따 뵐게요" "맛있는 거 많이 해주세요"등의 이야기를 하며 전화를 끊었다고 합니다. A씨는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아무 말도 못 하고 어리둥절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A씨에게 남편은 다시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면서 갑작스럽게 집들이를 하게 되었다면서 4명 정도가 데려갈 거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피곤해서 쉬고 있는 사람한테 일거리를 만드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 또 코로나로 인해 집에 사람들이는 거 뻔히 싫어하는 거 알면서 왜 그러냐고 남편에게 화를 냈다고 합니다. 그런 A씨에게 남편은 이왕 준비하는 거에 조금만 더 준비하면 되니깐 심보 고약하게 쓰지 말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7시쯤에 도착할 거 같다면 A씨의 남편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너무나도 어이가 없어 시부모님께 상황을 이야기하고 잠수를 탈 예정이라고 합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먹는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올리는 게 쉬운 줄 아네요'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응급실 가서 주사 맞는다고 하세요 집들이는 알아서 하라고 하고요' '시부모님께 뭐 하러 이야기해요 그냥 시간 되면 나가세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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