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월급날은 가장 행복한 날이면서 가장 슬픈 날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직장인들에게 월급은 희로애락을 주고 있다는 뜻이겠죠? 최근 한 사연자는 바로 이 월급 때문에 남자친구와 다투게 되었다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30대 초중반의 여성으로 동갑인 남자친구와는 내년 봄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 주말에 결혼을 앞두고 서로의 월급과 연봉 등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말다툼의 원인은 바로 A씨의 씀씀이였다고 합니다.

A씨는 세금을 제외하고 한 달에 약 38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60만원은 함께 살고 있는 부모님께 생활비 명목으로 드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만원 정도는 저축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각종 통신비등을 포함해 남은 돈 약 120만원 정도를 용돈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A씨는 10년 정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나름 재테크를 통해 모은 돈과 대출을 조금 받아 서울은 아니지만 수도권에 18평 정도의 아파트도 있다고 합니다. 아파트는 현재 월세를 준 상태로 한달에 60만원 정도의 월세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월세는 대출금을 갚는데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도 내년에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가 한 달에 120만원을 쓰는 A씨에게 씀씀이가 헤프다는 말을 했다는 점입니다. 이에 A씨는 남자친구의 용돈을 확인해 봤다고 합니다. 남자친구는 한 달 약 4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으며 적금과 펀드로만 한 달에 300만원을 넣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부모님 용돈과 통신비 등을 제외하면 남자친구는 한달에 약 50만원 정도만 쓰고 있었다고 합니다.

A씨는 용돈 금액으로만 보면 남자친구보다 2배이상 더 쓰는건 맞다고 합니다. 하지만 구내식당을 이용해 점심값이 안 드는 남자친구와 비교를 했을 때 점심을 사 먹어야 하는 A씨의 경우 최소 점심값으로만 8,000원 이상 나가 한 이면 점심값으로만 20만원 정도를 쓴다며 여기에 화장품과 미용실, 보험료 을 생각하면 금액적으로는 많아 이지만 사실상 남자친구와 용돈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하는데요.

직장 생활을 하는 30대 여자가 통신비, 보험료, 식대 등을 포함해 한 달에 120만원 정도를 쓰는 게 정말 씀씀이가 헤프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인지 궁금하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순수 용돈도 아니고 통신비랑 다 포함해서 120만원 정도면 평범한 거 같은데요?' '200만원을 벌어서 120만원 쓰는것도 아니고 200만원 정도 저축할 정도면 적당한 수준입니다.' '합치면 한 달에 800만원 정소? 1년이면 1억 음...잘들 버네요' '경제적인 부분은 결혼전 반드시 합의를 잘 봐야 해요 아니면 결혼 후에 골치 아파집니다' 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380만원 월급 중 120만원을 쓴다는 A씨, 과연 여러분들의 기준으로 봤을때 A씨가 헤픈게 맞을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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