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입양하시는 분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서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좋다는 이유로 입양들을 하는 경우들이 많죠. 하지만 입양을 하실 때에는 반드시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 경우에만 입양들을 하셔야 합니다.
사연자 A씨는 30대 초반의 여성으로 첫째를 출산하면서 육아를 위해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2년 정도 육아와 가정 살림만에만 신경 쓰던 A씨는 아이도 어느 정도 컸고 주변에서 아이의 정서 발달에 반려동물이 좋다는 이야기에 남편과 오랜 상의 끝에 그나마 손이 조금 덜 가는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입양을 결정한 후 A씨는 지인의 도움으로 새끼 고양이를 입양했다고 하는데요. 2살 된 아이도 새끼 고양이가 귀여운지 아끼던 애착 인형까지 고양이 집에 말없이 놔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던 얼마 전 근처에 사시던 시어머니가 잠시 집에 들르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새끼 고양이를 본 후 화를 내셨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남편과 상의를 한 후 결정해 입양을 했다며 시어머니에게 상황을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의 시어머니는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 집에서 편히 쉬니 딴 생각이나 하게 된다며 오히려 A씨에게 더욱더 화를 내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어머니가 화를 내는 모습에 A씨의 딸은 겁을 먹고 울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아이가 울자 시어머니는 당황하셨는지 급하게 집을 나가셨다고 합니다.
이후 A씨는 퇴근한 남편에게 낮에 시어머니와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A씨의 이야기를 듣고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고 시어머니는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알았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다음날 시어머니는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남편에게 고자질을 했다며 더욱더 A씨에게 화를 내셨다고 합니다.
A씨는 끝으로 남편과 상의를 한 후 결정한 일인데 왜 시어머니가 화를 내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며, 과연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길래 그렇게 혼나야 하는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같이 살았으면 분명 잘못한 거고 따로 사는 상황에서 시부모님이 무슨 상관이죠?' '결국은 맞벌이를 하다 혼자 일하는 남편 월급 같고 고양이를 키우는 거니 그런 거 같은데' '시댁에서 터치할 일은 아닌 거 같은데요?' '같이 살면서 독단적인것도 아니고 남편과 상의를 한건데 그냥 오버이신듯'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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