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들이 있을 겁니다. 최근 한 여성은 소개팅남에게 그 취미에 관련된 어처구니없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20대 중반의 여성으로 솔로가 된지는 약 1년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일도 바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귀찮았던 A씨는 딱히 남자친구가 없어도 외로움 없이 잘 살았다고 하는데요. 그런 A씨에게 얼마 전 친구가 소개팅을 권유했다고 합니다.

A씨는 처음에는 친구의 소개팅 부탁에 귀찮아서 거절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친구는 한 번만 부탁한다며 소개팅 자리에 나가기만 하면 치킨을 사주겠다고 제안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커피만 한잔 마시고 오겠다는 생각으로 친구의 소개팅 부탁을 들어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소개팅 자리에 나간 A씨는 소개팅남의 첫인상은 나름 괜찮았다고 합니다. 잘생겼거나 훈훈한 외모는 아니지만 깔끔하면서도 옷도 단정한 스타일로 A씨보다 5살이나 많은 나이만 제외하면 나름 괜찮았다고 하는데요.

소개팅 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A씨는 소개팅남이 좀 고지식해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대화도 잘 통하고 몇 번 더 만나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A씨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소개팅남은 쉬는 날 뭐 하는지 물어보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평소 랩을 좋아해 실용음악학원에서 취미로 랩을 배운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A씨는 그렇게 밥 먹고 커피까지 마신 상태에서 소개팅남과 헤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한 A씨에게 소개팅남에게 장문의 메세지가 왔다고 하는데요. 소개팅남은 A씨가 첫인상도 좋고 대화도 잘 통해 좋지만 여자가 랩을 하는 게 신경이 쓰인다며 랩을 그만하면 안 되는지 물었다고 합니다.

이어 소개팅남은 랩을 하면 노는 여자 같다며 방송에서 본 이미지가 너무 안 좋아 여자가 랩을 한다면 선입견을 가질 수뿐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A씨는 끝으로 여자가 랩을 하면 정말 노는 여자 같아 보이는지 궁금하다며, 소개팅남 때문에 너무 어처구니없었다는 사연을 전했다고 합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자가 랩하는 게 이상해요? 전 멋있어 보이기만 하던데' '걸크러쉬 멋있음' '그 남자 진짜 뭐래요 여자도 랩 좀 배우고 할 수 있지 지한테피해 주는 것도 없는데' '남자 입장에서도 랩하는 거 상관없는데...'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소개팅 자리에서 랩하는 취미를 그만뒀으면 하는 소개팅 남때문에 황당했다는 A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들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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