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자신이 입지 않는 옷은 물론이고 가전제품 등 다양한 물품 등의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사연자는 최근 이런 중고거래와 관련된 사연을 올려 많은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30대 초반의 여성으로 남자친구는 자신보다 한 살 연하라고 합니다. 남자친구와는 1년 정도 연애한 A씨는 어느 날 자취를 하고 있는 남자친구 집에 놀러 갔다 빨래건조대에 여자 옷들이 널려 있는걸 보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남자 혼자 자취하는 집에 왜 여자 옷들이 저렇게 빨래건조대에 있는지를 물었다고 합니다. A씨의 물음에 남자친구는 황당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집 앞에 있는 의류 수거함에 어느 날 보니 쓸만한 물건들이 버려져 있는 걸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중고거래 어플에 판매를 시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호기심으로 올렸던 그 물건이 팔렸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A씨의 남자친구는 헌 옷 수거함에 있는 물건은 물론이고 집 앞에 누군가 버린 쓸만한 물건들을 모아 중고사이트에 올렸다고 합니다. A씨는 그 말에 너무나도 당황스러웠다고 합니다. A씨가 생각할때에는 결국 <거지>처럼 누군가가 버린 물건을 다시 재 팔았다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남자친구에게 그만하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의 남자친구는 그동안 몇 달 동안 판매한 내역과 금액을 보여주며 한 달에 20~30만원 정도 생기는데 이일을 왜 그만하냐며 건조대에 널려 있는 옷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A씨는 끝으로 30살이 넘어 의류 수거함에서 옷을 갖고 와 팔고 있는 남자친구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과연 이런 남자친구를 계속 만나야 할지 고민이라는 사연을 남겼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굳이 피해도 주지 않는데 신경 쓰지 않아도 될거 같은데요' '헌 옷이라도 깨끗하게 빨아서 파는데 문제 될 일이 있나요?' '그 남자분 생활력 진짜 좋네요 그렇게라도 돈 번다는데 문제 될 건 없죠' '이걸로 헤어질 생각도 한다는 게 웃기네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의류 수거함에 옷을 중고로 팔고 있다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 과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들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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