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오면 사람들은 따뜻한 장소와 따뜻한 옷을 찾습니다. 하지만 거리에 사는 동물들은 그 추위를 그대로 온몸으로 버텨야 합니다. 그렇다 보니 추운 겨울이면 거리에 사는 동물들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미국 유타주에 살고 있는 '필립 로기치(Philip Rogich)' 역시 그러한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그는 사람들이 쓰다 버린 아이스박스를 활용해 길냥이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는 아이스박스에 길냥이가 안전하게 드나들 수 있는 입구를 만들고 혹시라도 입구에 길냥이들이 다치지 않게 입구에 안전한 가드까지도 만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스박스 내부에는 지푸라기를 활용해 길냥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아이스박스'집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이스박스는 더운 여름 물건을 차갑게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을 합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길냥이들이 추위를 피하는데 아주 유용하다고 하는데요. 외부의 추위를 차단하는 건 물론이고 자체적으로 길냥이들의 체온을 그대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때문에 버려지는 아이스박스는 추운 겨울 길냥이들을 위한 최고의 대피소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는 이 아이디어를 처음 SNS를 통해 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버려진 아이스박스들을 수거해 가족들과 함께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아이스박스만 무려 70여개 이상이라고 합니다.

추운 겨울 길냥이들에게는 힘든 시간이 될 수뿐이 없습니다. 그런 길냥이들을 위해 버리는 아이스박스를 재활용해 만든 길냥이들의 대피소 정말 멋진 아이디어가 아닐까요?

*사진출처:@BatmanOfOgden/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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