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냐 넌?'거울 속에 비친 자신을 본 시바견의 반응은?

사람과 교감이 깊은 애완동물들은 자신이 사람이라고 착각을 하는 경우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면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최근 한 네티즌은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본 시바견의 모습을 공유하면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애플이라는 이름의 시바견을 키우고 있는 한 네티즌은 최근 자신의 시바견이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난 뒤의 반응을 SNS 계정(@@ringoro119/twitter)에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네티즌이 키우고 있는 시바견은 평소에는 매우 온순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우연히 보면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많이 놀란듯한 표정을 지었다고 하는데요.

거울을 한참 바라보던 시바견은 자신의 눈을 피하지 않는 거울 속의 비친 자신을 보고 점차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 거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네티즌은 마치 그 모습이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을 보고 "너는 누구냐?"라고 말하는듯 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애플은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나는 사람이 아니었구나..' '그런 무서운 표정 짓지 않아도 돼요' '거울 속에 자신과 싸우려고 하다니 귀엽다' '우리 강아지는 거울 속 자신을 보면 피해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반려견들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애 자신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존재로 인식을 한다고 하는데요. 낯선 존재에게 짖으며 경계를 하는 모습은 아주 흔한 행동반응이기 때문에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합니다.

*사진출처:@@ringoro119/twitter